-보기 드문 해외 정기구독자를 만나 반갑다. 귀국 뒤에도 자주 보나. =꼬박 10년 유학하고 2007년 귀국했다. 인천에 살면서 첫 직장이던 서울시립대로 출퇴근하던 시절 <한겨레21>을 가판대에서 구입해 봤다. 직장을 인천으로 옮긴 뒤에는 회사에서 본다. 인천 지하철에는 가판대가 없다. 오늘도 회사 자료실 정기간행물 책장의 맨 아래에 있는 <한겨레21>을 훑어보고 왔다. -중국 등 국제 기사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 같다. =심층적으로 다룬 국제 뉴스를 관심 있게 본다. <시사IN>은 전문기자가 연구자의 관점을 뛰어넘는 감각이 있는 반면, <한겨레21>은 현지 전문가를 폭넓게 활용하는 점이 돋보인다. -<한겨레21>에 한마디 부탁한다. =연구자 시각에서 심층적인 내용들이 기억에 남는다. 기자들이 직접 공장·식당에 비정규직 노동자로 뛰어든 기사도 생각난다. 심층적이고 체제를 구조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반갑다. 아내는 <한겨레21>이 어렵다고 하는데, 독자를 30~40대 화이트칼라로 삼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심층성과 대중성이 함께 가면 좋겠다. 연구자가 할 수 없는 대중의 언어로 글을 풀어낼 수 있는 게 <한겨레21>만의 큰 장점이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보기 드문 해외 정기구독자를 만나 반갑다. 귀국 뒤에도 자주 보나. =꼬박 10년 유학하고 2007년 귀국했다. 인천에 살면서 첫 직장이던 서울시립대로 출퇴근하던 시절 <한겨레21>을 가판대에서 구입해 봤다. 직장을 인천으로 옮긴 뒤에는 회사에서 본다. 인천 지하철에는 가판대가 없다. 오늘도 회사 자료실 정기간행물 책장의 맨 아래에 있는 <한겨레21>을 훑어보고 왔다. -중국 등 국제 기사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 같다. =심층적으로 다룬 국제 뉴스를 관심 있게 본다. <시사IN>은 전문기자가 연구자의 관점을 뛰어넘는 감각이 있는 반면, <한겨레21>은 현지 전문가를 폭넓게 활용하는 점이 돋보인다. -<한겨레21>에 한마디 부탁한다. =연구자 시각에서 심층적인 내용들이 기억에 남는다. 기자들이 직접 공장·식당에 비정규직 노동자로 뛰어든 기사도 생각난다. 심층적이고 체제를 구조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반갑다. 아내는 <한겨레21>이 어렵다고 하는데, 독자를 30~40대 화이트칼라로 삼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심층성과 대중성이 함께 가면 좋겠다. 연구자가 할 수 없는 대중의 언어로 글을 풀어낼 수 있는 게 <한겨레21>만의 큰 장점이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