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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사가 특히 재미있었나요. =‘취업 OTL’요. 저도 이제 곧 대학생이 되면 취업 준비를 하게 되잖아요. 가까운 미래일 것 같아서 공감하며 읽었어요. ‘7인의 변호사들’도 재미있게 읽고 있고요. 최근에는 ‘대학독립언론네트워크’ 기사가 좋아요. -고교생인데, 주간지를 읽는 친구들이 주변에 있나요. =주간지는 우리 학교에서 저밖에 안 보는 것 같아요. 제가 읽고 있으면 친구들이 “뭐야? 뭐야?” 하며 궁금해하긴 하는데 잘 읽진 않아요. 하지만 시사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은 있어요. 종종 토론도 하고요. -주로 어떤 주제로 토론해요. =최근엔 국정교과서 문제를 두고 이야기 나눴고요.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두고 한참 토론을 한 적도 있어요. 친구들은 저와 성향이 달라서 대화를 나누면 의견이 많이 엇갈려요. -의견이 아주 뚜렷한가봐요. =네, 너무 주관이 뚜렷해서 앞으로 낭패 볼 일이 생길 것 같아요. 숨기면서 살아요. (웃음) -<한겨레21>에도 보탤 의견이 있나요. =지금처럼 솔직하게만 말해주면 좋겠어요. 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써줬으면 해요. -혹시 진보 교육감에게도 전할 말이 있나요. =입시 스트레스는 낮추되 이해찬 총리 시절처럼 하향평준화가 되진 않도록 해주세요.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