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뒤 뭘 하고 싶은가. =국회 보좌관 쪽에 관심이 많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을 통해 8월부터 국회 의원실에서 인턴을 한다. 고등학교 때 전체 학생회, 대학교에선 과학생회에서 활동했는데, 일정을 챙기고 세상(다른 사람)을 돕는 역할이 재미있었다. -정치 불신이 크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이 많더라. 답답하다. 선거에서 내가 뽑은 후보가 되든 안 되든 참여 자체가 큰 의의가 있다. 부모님이 투표를 열심히 하셔서, 나도 투표할 나이가 되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치가 어땠으면 좋겠나. =여당이나 야당이나 자기들끼리 비밀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러니 불신이 커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듯하다. -<한겨레21>에 바라는 것은. =대학생이다보니 청년 취업, 대학생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문제를 더 다뤘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른 단박인터뷰를 보면 재밌는 말로 마무리하던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면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입학 뒤 한 명도 없었나. =그건 아니고.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박민지씨는 전화를 끊기 전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부터 지금까지 기숙사 생활을 했다며 “사실 엄마가 해준 밥이 먹고 싶다”는 바람을 인터뷰 마지막 말로 남겼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졸업 뒤 뭘 하고 싶은가. =국회 보좌관 쪽에 관심이 많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을 통해 8월부터 국회 의원실에서 인턴을 한다. 고등학교 때 전체 학생회, 대학교에선 과학생회에서 활동했는데, 일정을 챙기고 세상(다른 사람)을 돕는 역할이 재미있었다. -정치 불신이 크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이 많더라. 답답하다. 선거에서 내가 뽑은 후보가 되든 안 되든 참여 자체가 큰 의의가 있다. 부모님이 투표를 열심히 하셔서, 나도 투표할 나이가 되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치가 어땠으면 좋겠나. =여당이나 야당이나 자기들끼리 비밀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러니 불신이 커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듯하다. -<한겨레21>에 바라는 것은. =대학생이다보니 청년 취업, 대학생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문제를 더 다뤘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른 단박인터뷰를 보면 재밌는 말로 마무리하던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면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입학 뒤 한 명도 없었나. =그건 아니고.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박민지씨는 전화를 끊기 전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부터 지금까지 기숙사 생활을 했다며 “사실 엄마가 해준 밥이 먹고 싶다”는 바람을 인터뷰 마지막 말로 남겼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