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은 언제부터 했나. =대학교 때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싶었다. 지하철 가판대에서 제일 ‘쌔끈’해 보이는 시사주간지를 골랐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겨레21> 표지가 산뜻하지 않나, 하하. 직장에 다니고부터는 정기구독을 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표지가 있는지. =당연히 (세월호 참사를 다룬) 백지 표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표지 이후 최고였다. 봉투에서 꺼내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서 페이지를 펼쳐볼 수 없을 정도였다. -주로 출퇴근길에 읽나. =서울 구의동에 살아서 경기도 판교에 있는 회사까지 1시간 넘게 걸린다. 일주일에 사흘 정도 잡지를 들고 다니며 지하철에서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정독한다. -어떤 기사를 좋아하나. 정보기술(IT) 기사가 너무 적다고 생각하진 않는가. =IT 기사는 보면 반갑긴 한데 그걸 읽고 싶어서 <한겨레21>을 보는 건 아니니까. ‘기자가 뛰어든 세상’과 OTL 시리즈, ‘진중권과 정재승의 크로스’를 재밌게 봤다. -평소 <한겨레21>에 하고 싶은 말 없었나. =예전에는 진짜 재밌게 봤는데 ‘노 땡큐!’가 요즘 재미없어진 것 같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구독은 언제부터 했나. =대학교 때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싶었다. 지하철 가판대에서 제일 ‘쌔끈’해 보이는 시사주간지를 골랐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겨레21> 표지가 산뜻하지 않나, 하하. 직장에 다니고부터는 정기구독을 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표지가 있는지. =당연히 (세월호 참사를 다룬) 백지 표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표지 이후 최고였다. 봉투에서 꺼내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서 페이지를 펼쳐볼 수 없을 정도였다. -주로 출퇴근길에 읽나. =서울 구의동에 살아서 경기도 판교에 있는 회사까지 1시간 넘게 걸린다. 일주일에 사흘 정도 잡지를 들고 다니며 지하철에서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정독한다. -어떤 기사를 좋아하나. 정보기술(IT) 기사가 너무 적다고 생각하진 않는가. =IT 기사는 보면 반갑긴 한데 그걸 읽고 싶어서 <한겨레21>을 보는 건 아니니까. ‘기자가 뛰어든 세상’과 OTL 시리즈, ‘진중권과 정재승의 크로스’를 재밌게 봤다. -평소 <한겨레21>에 하고 싶은 말 없었나. =예전에는 진짜 재밌게 봤는데 ‘노 땡큐!’가 요즘 재미없어진 것 같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