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은 언제부터 봤나. =대학에 입학한 2007년부터 봤다. 정기구독은 한 번도 안 했다. 대신 학교 도서관에서 잡지를 보고 맘에 드는 호수는 나중에 사서 봤다. 대부분 소장용이다. 특집 기사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들 중심으로 모은다. 표지 디자인이 맘에 드는 경우에도 구입한다. 최근 백지로 채운 세월호 참사 특집호가 기억난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마음이 무거웠다. 시간이 지나 참사가 잊혀진다면 나 자신에게도 실망할 것 같다. -꾸준히 잡지를 읽으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 =내 주변 또래 가운데 시사주간지를 읽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주로 잡지에서 얻는 내용을 인용해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한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밥 먹으면서 대화할 때 잡지를 통해 얻은 정보가 좋은 화젯거리가 된다. -<한겨레21>에 쓴소리, 단소리 남겨달라. =내가 원래 이미지에 약한 사람이라…. (웃음) 표지 이미지가 좀더 직관적으로 강해지면 좋겠다. 그 주에 해당하는 대표적 이슈를 표지로 삼는데, 간혹 난해한 경우가 있다. 좀더 명확하고 직관적이 되면 좋겠다. 아, 그리고 표지 넘기면 바로 나오는 ‘레디 액션!’과 ‘올스타빌 사람들’ 정말 좋다. 가장 먼저 챙겨본다. 그리고, 한마디 더. 취업해서 돈 벌면 <한겨레21> 정기구독 하겠다. 꼭!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한겨레21>은 언제부터 봤나. =대학에 입학한 2007년부터 봤다. 정기구독은 한 번도 안 했다. 대신 학교 도서관에서 잡지를 보고 맘에 드는 호수는 나중에 사서 봤다. 대부분 소장용이다. 특집 기사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들 중심으로 모은다. 표지 디자인이 맘에 드는 경우에도 구입한다. 최근 백지로 채운 세월호 참사 특집호가 기억난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마음이 무거웠다. 시간이 지나 참사가 잊혀진다면 나 자신에게도 실망할 것 같다. -꾸준히 잡지를 읽으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 =내 주변 또래 가운데 시사주간지를 읽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주로 잡지에서 얻는 내용을 인용해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한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밥 먹으면서 대화할 때 잡지를 통해 얻은 정보가 좋은 화젯거리가 된다. -<한겨레21>에 쓴소리, 단소리 남겨달라. =내가 원래 이미지에 약한 사람이라…. (웃음) 표지 이미지가 좀더 직관적으로 강해지면 좋겠다. 그 주에 해당하는 대표적 이슈를 표지로 삼는데, 간혹 난해한 경우가 있다. 좀더 명확하고 직관적이 되면 좋겠다. 아, 그리고 표지 넘기면 바로 나오는 ‘레디 액션!’과 ‘올스타빌 사람들’ 정말 좋다. 가장 먼저 챙겨본다. 그리고, 한마디 더. 취업해서 돈 벌면 <한겨레21> 정기구독 하겠다. 꼭!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