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도 있겠다. 제주는 겨울이 다 끝났나. =이틀 전 8살 난 딸이 마당에 꽃이 피었다고 해서 나가보니 매화 세 송이가 피었더라. 오가다 보면 도로 주변의 볕 잘 드는 곳은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관광객이 몰려서 사진 찍고 그런다. -요즘 제주도 맛집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회자된다. =나야 살기 위해 먹는 사람이라 일부러 찾아다니진 않는데, 고기국수는 먹을 만하다. 비싼 게 흠이지만. -얼마나 하길래…. =국수 한 그룻에 5천~6천원 하는 게 말이 되나. -비싼 거 아닌데…. <한겨레21>은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구독하게 됐나. =2005년쯤. 친구 부탁으로 유력 보수신문을 구독하게 됐는데, 그래도 시각의 균형은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에 신청했다. 어려운 신문사를 도와주자는 생각도 있었고. -만족하나. =주류 세계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를 꾸준히 실어줘서 좋다. 다만 종이 질은 지금보다 더 떨어뜨려도 된다. 보관하는 데 번거롭다. 창고에 쌓아두는데 애 엄마 핀잔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떤 기사를 읽고 싶나. =사라져가는 것에 관심이 많다. 시골의 당집, 오래된 건물. 지방문화재 답사가 있으면 가끔 참여한다. <한겨레21>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그럴 수도 있겠다. 제주는 겨울이 다 끝났나. =이틀 전 8살 난 딸이 마당에 꽃이 피었다고 해서 나가보니 매화 세 송이가 피었더라. 오가다 보면 도로 주변의 볕 잘 드는 곳은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관광객이 몰려서 사진 찍고 그런다. -요즘 제주도 맛집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회자된다. =나야 살기 위해 먹는 사람이라 일부러 찾아다니진 않는데, 고기국수는 먹을 만하다. 비싼 게 흠이지만. -얼마나 하길래…. =국수 한 그룻에 5천~6천원 하는 게 말이 되나. -비싼 거 아닌데…. <한겨레21>은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구독하게 됐나. =2005년쯤. 친구 부탁으로 유력 보수신문을 구독하게 됐는데, 그래도 시각의 균형은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에 신청했다. 어려운 신문사를 도와주자는 생각도 있었고. -만족하나. =주류 세계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를 꾸준히 실어줘서 좋다. 다만 종이 질은 지금보다 더 떨어뜨려도 된다. 보관하는 데 번거롭다. 창고에 쌓아두는데 애 엄마 핀잔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떤 기사를 읽고 싶나. =사라져가는 것에 관심이 많다. 시골의 당집, 오래된 건물. 지방문화재 답사가 있으면 가끔 참여한다. <한겨레21>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