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는 어렵지 않았나. =솔직히 멘사 마지막 문제는 못 풀겠더라. 창의적 발상이 필요한 문제였다. 머리 좋은 제자 몇 명의 도움을 좀 받았다. 제자들에게 사례를 해야겠다. -어떻게 할 건가. =하하! 그건 비밀이다. -평소 제자들이랑 시사적인 대화도 많이 하나.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는 힘이 많이 약화돼서 가슴이 아프다. 가끔 체육 수업 대신 ‘사람의 삶이란’ ‘뇌과학’ 등을 주제로 교실에서 수업한다. -자동차는 어떻게 할 건가. =현금으로 바꿀 수 있나. -그건 안 될 것 같다. =새벽마다 배드민턴을 치고 나서 바로 출근하느라 조그만 스쿠터를 하나 마련했었다. 작아서 불편했는데, 이참에 자동차로 바꿔야겠다. 집에 차가 한 대 있긴 한데 아내가 쓴다. 나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버스를 타고 다녔다. -퀴즈 응모지에 ‘조·중·동에 이어 공중파 방송까지 죽은 시대, 한겨레의 노력이 더 한층 중요합니다’라고 썼다. <한겨레21>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난 있는 그대로 ‘진검승부’를 좋아한다. 밀양 문제 등에 진실성 있게 다가가달라. 다른 시사주간지에서도 계속 구독 요청 전화가 오는데 “난 한 우물 파겠다”고 말해줬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퀴즈는 어렵지 않았나. =솔직히 멘사 마지막 문제는 못 풀겠더라. 창의적 발상이 필요한 문제였다. 머리 좋은 제자 몇 명의 도움을 좀 받았다. 제자들에게 사례를 해야겠다. -어떻게 할 건가. =하하! 그건 비밀이다. -평소 제자들이랑 시사적인 대화도 많이 하나.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는 힘이 많이 약화돼서 가슴이 아프다. 가끔 체육 수업 대신 ‘사람의 삶이란’ ‘뇌과학’ 등을 주제로 교실에서 수업한다. -자동차는 어떻게 할 건가. =현금으로 바꿀 수 있나. -그건 안 될 것 같다. =새벽마다 배드민턴을 치고 나서 바로 출근하느라 조그만 스쿠터를 하나 마련했었다. 작아서 불편했는데, 이참에 자동차로 바꿔야겠다. 집에 차가 한 대 있긴 한데 아내가 쓴다. 나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버스를 타고 다녔다. -퀴즈 응모지에 ‘조·중·동에 이어 공중파 방송까지 죽은 시대, 한겨레의 노력이 더 한층 중요합니다’라고 썼다. <한겨레21>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난 있는 그대로 ‘진검승부’를 좋아한다. 밀양 문제 등에 진실성 있게 다가가달라. 다른 시사주간지에서도 계속 구독 요청 전화가 오는데 “난 한 우물 파겠다”고 말해줬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