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형제 폐지에 앞장서야 할 때
이번호 사람과 사회 ‘사형제를 단두대로’를 인상깊게 읽었다. 사형제 폐지운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니 사형제 폐지 지지자로서 다행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보며, 크게 환영하고 싶다. 사실 사형제 폐지운동이 시작된 이후 1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도 없고 국민적 관심도 뜸한 것 같아 아쉬움만 쌓여갔다. 더욱이 현재 국회위원들이 사형제도 폐지 특별법안에 찬성, 서명한 상태에서도 법안 통과가 쉽지 않다니 안타깝기만 하다. 사형제는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제도로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폐지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차원에서 여론을 환기시키고 국내외 사형 폐지 지지자와 단체가 협력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나갔으면 좋겠다.
박동현/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그래서 나는 당당한 사회주의자 자본주의를 싫어하지만 내 생각은 단지 추상적이었다. 인간의 체취가 없는 자본주의에 대한 거부반응만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호 지성 ‘사회주의를 말한다’를 읽고서 내가 원하는 이념이 무엇인지를 알았다. 사회주의 하면 황폐한 북한과 몰락한 동구권 국가가 떠오른다. 그래서 자본주의에 대한 거부반응을 사회주의라고 말하기에는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다. 그러나 이 기사를 읽고서 난 이제 당당히 사회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지성란에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다. 사회주의의 큰 틀은 제시해주었지만 내용이 자세하지 못하고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이런 한계를 참고도서를 밝혀주는 것으로 보충해주면 좋겠다. 장진영/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3동 독자편집위원회에 바란다 독자편집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읽으며 다른 주간지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독특한 의견 수렴의 자리를 마련하고 그것을 기사화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남녀를 같은 비율로 구성하고 여러 계층의 구성원들이 지난 한달의 주요 기사내용을 비판하게 한 점은 높이 살 만한 일이다. 그러나 대다수가 20대의 젊은 층이고 학생들로 구성돼 있어서 관심사가 교육문제나 스포츠, 문화면에 치우친 면이 없지 않다. 다음 기부터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층으로 구성하고 지면도 많이 할당하여 좀더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견 수렴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선기/ 서울시 구로구 오류1동 침구술에 문제가 있다고? 이번호 과학면에서 한의학의 문제를 다룬 ‘이종찬의 건강 바로읽기’는 정확하지 못한 내용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경기도 군포에서 한의사로 일하고 있는 30대 초반이다. 기사의 내용처럼 침구술에 대해 자긍심을 잃어가거나 인기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첨단기기와 장비를 이용한 치료방식이 무분별하게 증가하고 있다는데, 그 말은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한의사들은 침구술을 결코 방치하고 있지 않다. 이종찬씨는 일본의 침구사를 예로 들었는데, 이는 한의사 제도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양의사가 한의사 노릇까지 겸하기도 한다. 한의학에 대한 이종찬씨의 이해는 진실과 너무도 동떨어진 듯하다. 침구술은 이미 대중화돼 있다. 우리 주위엔 침을 맞을 수 있는 한의원들이 얼마든지 있다. 기사의 ‘대중화’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침구는 한의사가 시행하는 기본적인 의술이다. 이건섭/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독자만화
그래서 나는 당당한 사회주의자 자본주의를 싫어하지만 내 생각은 단지 추상적이었다. 인간의 체취가 없는 자본주의에 대한 거부반응만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호 지성 ‘사회주의를 말한다’를 읽고서 내가 원하는 이념이 무엇인지를 알았다. 사회주의 하면 황폐한 북한과 몰락한 동구권 국가가 떠오른다. 그래서 자본주의에 대한 거부반응을 사회주의라고 말하기에는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다. 그러나 이 기사를 읽고서 난 이제 당당히 사회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지성란에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다. 사회주의의 큰 틀은 제시해주었지만 내용이 자세하지 못하고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이런 한계를 참고도서를 밝혀주는 것으로 보충해주면 좋겠다. 장진영/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3동 독자편집위원회에 바란다 독자편집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읽으며 다른 주간지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독특한 의견 수렴의 자리를 마련하고 그것을 기사화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남녀를 같은 비율로 구성하고 여러 계층의 구성원들이 지난 한달의 주요 기사내용을 비판하게 한 점은 높이 살 만한 일이다. 그러나 대다수가 20대의 젊은 층이고 학생들로 구성돼 있어서 관심사가 교육문제나 스포츠, 문화면에 치우친 면이 없지 않다. 다음 기부터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층으로 구성하고 지면도 많이 할당하여 좀더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견 수렴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선기/ 서울시 구로구 오류1동 침구술에 문제가 있다고? 이번호 과학면에서 한의학의 문제를 다룬 ‘이종찬의 건강 바로읽기’는 정확하지 못한 내용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경기도 군포에서 한의사로 일하고 있는 30대 초반이다. 기사의 내용처럼 침구술에 대해 자긍심을 잃어가거나 인기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첨단기기와 장비를 이용한 치료방식이 무분별하게 증가하고 있다는데, 그 말은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한의사들은 침구술을 결코 방치하고 있지 않다. 이종찬씨는 일본의 침구사를 예로 들었는데, 이는 한의사 제도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양의사가 한의사 노릇까지 겸하기도 한다. 한의학에 대한 이종찬씨의 이해는 진실과 너무도 동떨어진 듯하다. 침구술은 이미 대중화돼 있다. 우리 주위엔 침을 맞을 수 있는 한의원들이 얼마든지 있다. 기사의 ‘대중화’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침구는 한의사가 시행하는 기본적인 의술이다. 이건섭/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독자만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