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대한문 옆 쌍용차 농성촌에서 떨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희생자’들은 그 옆을 지나가는 ‘생존자’들에게 죄책감을 심어준다. 자신의 생존이 이들의 희생 위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죄책감 말이다. 쌍용차 농성촌 사람들을 어떻게 포용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 우리나라 시장경제의 미래가 달려 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그들을 대하는 방식은 역시나 사회 밖으로의 격리다. 현실을 똑바로 보려 하지 않을 때 사회는 점점 더 곪아간다. 이정주 문제는 자본권력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틈을 타 벌어진 자본의 비리를 파헤친 줌인 ‘세금 먹튀 의사 교수의 완전한 승리’가 돋보인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행정부의 정당한 규제에 대항해 자본은 반발한다. 나아가 불법의 영역을 합법화하려는 시도까지 보인다. 소급효 조항을 넣은 법안을 발의할 의원을 찾기만 하면 된다니. 국제 자본 세력의 효시라고 불리는 로스차일드가 한 말이 떠올랐다. “나는 누가 정권을 잡든 그런 허수아비에겐 관심 없다. 오로지 내겐 통화발행권, 즉 경제권력만 있으면 된다.”
추운 날 대한문 옆 쌍용차 농성촌에서 떨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희생자’들은 그 옆을 지나가는 ‘생존자’들에게 죄책감을 심어준다. 자신의 생존이 이들의 희생 위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죄책감 말이다. 쌍용차 농성촌 사람들을 어떻게 포용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 우리나라 시장경제의 미래가 달려 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그들을 대하는 방식은 역시나 사회 밖으로의 격리다. 현실을 똑바로 보려 하지 않을 때 사회는 점점 더 곪아간다. 이정주 문제는 자본권력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틈을 타 벌어진 자본의 비리를 파헤친 줌인 ‘세금 먹튀 의사 교수의 완전한 승리’가 돋보인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행정부의 정당한 규제에 대항해 자본은 반발한다. 나아가 불법의 영역을 합법화하려는 시도까지 보인다. 소급효 조항을 넣은 법안을 발의할 의원을 찾기만 하면 된다니. 국제 자본 세력의 효시라고 불리는 로스차일드가 한 말이 떠올랐다. “나는 누가 정권을 잡든 그런 허수아비에겐 관심 없다. 오로지 내겐 통화발행권, 즉 경제권력만 있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