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주장대로 이번 대선이 정책 대결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정책을 살펴보는데 안철수와 문재인의 정책은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뿐…. 그런데 이번 정치 기사를 보고 안철수와 문재인의 차이를 발견했다. ‘포퓰리즘’ 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 국회를 거치지 않고 자꾸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려 했던 포퓰리즘. 그러나 한계를 깨닫고 나중엔 대연정 제안이라는 실책까지 범하게 된 허약성. 안철수의 정치 혁신안을 파헤친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단일화가 시작되고 있다. 앞으로도 흥미로운 분석을 기대한다. 이정주 개혁의 결말 학창 시절 처음 반장에 당선돼 시도한 개혁은 개악으로 귀결되었다. 대개 화장실 청소처럼 힘든 일은 늘 선량하고 힘없는 친구들의 몫이었다. 반장의 직권을 이용해 좀 노는(?) 친구들을 화장실 청소로 배정했지만, 어느새 그 청소는 선량한 친구들이 하고 있었다. 재배정해도 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다음 학기, 나는 반장 선거에서 떨어졌다. 제도로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정치 ‘안철수의 포퓰리즘’을 보며 잊었던 의문이 떠올랐다. 내각제를 도입해도, 국회의원 수를 줄여도, 핵심을 비껴간 개혁의 결말은 개악이 아닐까.
그들의 주장대로 이번 대선이 정책 대결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정책을 살펴보는데 안철수와 문재인의 정책은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뿐…. 그런데 이번 정치 기사를 보고 안철수와 문재인의 차이를 발견했다. ‘포퓰리즘’ 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 국회를 거치지 않고 자꾸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려 했던 포퓰리즘. 그러나 한계를 깨닫고 나중엔 대연정 제안이라는 실책까지 범하게 된 허약성. 안철수의 정치 혁신안을 파헤친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단일화가 시작되고 있다. 앞으로도 흥미로운 분석을 기대한다. 이정주 개혁의 결말 학창 시절 처음 반장에 당선돼 시도한 개혁은 개악으로 귀결되었다. 대개 화장실 청소처럼 힘든 일은 늘 선량하고 힘없는 친구들의 몫이었다. 반장의 직권을 이용해 좀 노는(?) 친구들을 화장실 청소로 배정했지만, 어느새 그 청소는 선량한 친구들이 하고 있었다. 재배정해도 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다음 학기, 나는 반장 선거에서 떨어졌다. 제도로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정치 ‘안철수의 포퓰리즘’을 보며 잊었던 의문이 떠올랐다. 내각제를 도입해도, 국회의원 수를 줄여도, 핵심을 비껴간 개혁의 결말은 개악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