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아이들, 가르치기 어떤가. 좋다. 대체로 밝고 착하니까. 어려움도 있지. 맞다. 입시에 매이지 않은 교육을 받았지만, 졸업이 다가오면 대부분 좋은 대학을 가고 싶어 한다. 아이와 학부모가 원하는데 어쩌겠나. 학벌 시스템이 존속하는 한 이런 어려움은 계속될 거다. 그래서 ‘학벌없는사회’를 후원한다. 다른 단체도 후원하나. 환경운동연합, 민족문제연구소, 굿네이버스 등등. 급여의 5% 이상은 기부를 하려고 한다. <한겨레21> 구독은 언제부터. 정기구독은 3년 됐다. 나이 먹을수록 지적·정치적으로 느슨해진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본다. 사실 매일 신문 챙겨보는 것보다 주간지로 몰아보는 게 편한 점도 있다. 눈여겨보는 고정란이나 섹션은. ‘만리재에서’ ‘맛있는 뉴스’. 나머지는 눈에 꽂히는 것 위주로 본다. 학교에서도 활용하나. 내가 본 뒤에는 항상 교실에 꽂아놓는다. 열심히 보는 애들도 꽤 있다. <한겨레21>에 바라는 점은.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보다 자상하게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건 보이는데, 그래도 가끔 어려운 기사들이 있다. 더 친절하게 써달라.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대안학교 아이들, 가르치기 어떤가. 좋다. 대체로 밝고 착하니까. 어려움도 있지. 맞다. 입시에 매이지 않은 교육을 받았지만, 졸업이 다가오면 대부분 좋은 대학을 가고 싶어 한다. 아이와 학부모가 원하는데 어쩌겠나. 학벌 시스템이 존속하는 한 이런 어려움은 계속될 거다. 그래서 ‘학벌없는사회’를 후원한다. 다른 단체도 후원하나. 환경운동연합, 민족문제연구소, 굿네이버스 등등. 급여의 5% 이상은 기부를 하려고 한다. <한겨레21> 구독은 언제부터. 정기구독은 3년 됐다. 나이 먹을수록 지적·정치적으로 느슨해진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본다. 사실 매일 신문 챙겨보는 것보다 주간지로 몰아보는 게 편한 점도 있다. 눈여겨보는 고정란이나 섹션은. ‘만리재에서’ ‘맛있는 뉴스’. 나머지는 눈에 꽂히는 것 위주로 본다. 학교에서도 활용하나. 내가 본 뒤에는 항상 교실에 꽂아놓는다. 열심히 보는 애들도 꽤 있다. <한겨레21>에 바라는 점은.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보다 자상하게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건 보이는데, 그래도 가끔 어려운 기사들이 있다. 더 친절하게 써달라.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