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갸루상이면 ‘멘붕’ 오겠다. 기사 활용 예시는. =최근 ‘현대판 연옥의 발명자들’ 기사(928호 특집)로 학생들과 토론했다. 하도 범죄가 심하니까 아이들도 감정적으로 들끓더라. 범죄 대응 방식에 대해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나도 흉악 범죄가 두렵다. 건장한 남성은 뭐가 두렵나. =난 글쓰기가 두렵다. 요즘 학생들을 위한 글을 쓸 때도 정치적 색깔을 빼려고 노력한다. 표현의 자유가 억눌려 있다. 알아서 쪼는 것 같다. -대선 투표를 잘하면 된다. 마침 오늘(9월19일) 안철수 전 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네언니’만은 안 된다는 생각은 확실한데 아직 안 전 원장을 지지할지는 모르겠다. 단일화 과정을 지켜봐야겠다. -대선 후보에게 필요한 자질은. =도덕성, 소통 능력, 평범한 삶을 살았는지 여부다. 특히 남자면 군대도 갔다 오고, 여자면 아줌마들이랑 수다도 떨어보고, 신혼부부면 전세난도 겪어봐야 ‘말로만 서민정치’를 안 하지 않겠나.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학생들이 갸루상이면 ‘멘붕’ 오겠다. 기사 활용 예시는. =최근 ‘현대판 연옥의 발명자들’ 기사(928호 특집)로 학생들과 토론했다. 하도 범죄가 심하니까 아이들도 감정적으로 들끓더라. 범죄 대응 방식에 대해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나도 흉악 범죄가 두렵다. 건장한 남성은 뭐가 두렵나. =난 글쓰기가 두렵다. 요즘 학생들을 위한 글을 쓸 때도 정치적 색깔을 빼려고 노력한다. 표현의 자유가 억눌려 있다. 알아서 쪼는 것 같다. -대선 투표를 잘하면 된다. 마침 오늘(9월19일) 안철수 전 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네언니’만은 안 된다는 생각은 확실한데 아직 안 전 원장을 지지할지는 모르겠다. 단일화 과정을 지켜봐야겠다. -대선 후보에게 필요한 자질은. =도덕성, 소통 능력, 평범한 삶을 살았는지 여부다. 특히 남자면 군대도 갔다 오고, 여자면 아줌마들이랑 수다도 떨어보고, 신혼부부면 전세난도 겪어봐야 ‘말로만 서민정치’를 안 하지 않겠나.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