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의 신문과 잡지를 보는데, 새로운 필자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한겨레21>에는 특집·기획 등 오래 연재하면 책이 될 만한 콘텐츠가 많다. 다른 주간지도 보는데, 역시 <한겨레21>이 디자인이 좋고 읽을 맛이 난다. 기획 아이템도 참신하다. 그런데 한겨레출판이 있어서인지 외부 출판사 편집자가 필자를 접촉하기 쉽지 않더라. (웃음) -최근 인상 깊게 본 기사는. =‘흡연자 추방 공화국’ 표지이야기가 좋았다. 평소 국가가 개인의 삶을 통제하는 것에 민감한 편인데, 흡연권과 비흡연권을 모두 인정 안 하고 한쪽으로 몰아가는 사회의 문제를 잘 짚었더라. -별로인 것도 있을 텐데. =업무와 연관된 의견이긴 한데…. <한겨레21> 필자들이 잘 안 바뀌는 듯하다. 가끔 콘텐츠가 수준 미달인 듯한 원고도 고스란히 실리는데 그럴 때는 왜 데스크에서 거르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아, 뼈저린 반성을 하겠다. 여름휴가는 다녀왔나. =남편과 함께 하루에 한 가지씩 닷새 동안 서울 시내 맛집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놀라운 건, 집에서 구워먹은 고기가 제일 맛있었다는! -단출한 2인 가족인 듯하다. =원래 아이를 안 낳으려 했는데, 임지선 기자의 ‘곤란해도 괜찮아’를 보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언젠가는 가질 수도 있겠다는 것으로. 아마 우리 아이 태명은 ‘발목’이가 될 듯하다. 나의 커리어에 발목을 잡는…. (웃음)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일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의 신문과 잡지를 보는데, 새로운 필자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한겨레21>에는 특집·기획 등 오래 연재하면 책이 될 만한 콘텐츠가 많다. 다른 주간지도 보는데, 역시 <한겨레21>이 디자인이 좋고 읽을 맛이 난다. 기획 아이템도 참신하다. 그런데 한겨레출판이 있어서인지 외부 출판사 편집자가 필자를 접촉하기 쉽지 않더라. (웃음) -최근 인상 깊게 본 기사는. =‘흡연자 추방 공화국’ 표지이야기가 좋았다. 평소 국가가 개인의 삶을 통제하는 것에 민감한 편인데, 흡연권과 비흡연권을 모두 인정 안 하고 한쪽으로 몰아가는 사회의 문제를 잘 짚었더라. -별로인 것도 있을 텐데. =업무와 연관된 의견이긴 한데…. <한겨레21> 필자들이 잘 안 바뀌는 듯하다. 가끔 콘텐츠가 수준 미달인 듯한 원고도 고스란히 실리는데 그럴 때는 왜 데스크에서 거르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아, 뼈저린 반성을 하겠다. 여름휴가는 다녀왔나. =남편과 함께 하루에 한 가지씩 닷새 동안 서울 시내 맛집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놀라운 건, 집에서 구워먹은 고기가 제일 맛있었다는! -단출한 2인 가족인 듯하다. =원래 아이를 안 낳으려 했는데, 임지선 기자의 ‘곤란해도 괜찮아’를 보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언젠가는 가질 수도 있겠다는 것으로. 아마 우리 아이 태명은 ‘발목’이가 될 듯하다. 나의 커리어에 발목을 잡는…. (웃음)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