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지나간 자리엔 늘 논쟁의 불이 붙는다. 그가 던진 한마디에 한국 지식인들은 기존 구도 속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해 당황해한다. 표지이야기 ‘장하준 넌 누구냐’는 그래서 뜨거운 감자다. 기존 진영 논리나 역사의식으로 그를 해석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대안이 없다는 약점에 시달리던 진보 진영에 그는 소금 같은 존재다. 그를 중심으로 한 이 논쟁이 계속되길 바란다. 반복되는 레퍼토리, ‘불가피한 현실적 선택’이라는 명분으로 정체됐던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는 신선한 충격이기 때문이다. 장슬기 희망과 기대와 응원을 보내며 짧은 인터뷰(정치 ‘날아오르지 말자, 빛나려 하지 말자’)에서 감동을 느꼈다면, 그 인생의 진정성은 주목할 만하다. 이타적 삶을 살다 감옥 생활까지 감내한 사회운동가가 자신이 ‘오만했다’는 겸손한 고백을 했고, 지금의 20대에게는 미안함을 표시했다. 이런 멋진 사람이 곧 국회에 들어간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은수미 당선인, 그녀는 자신의 소명이 누군가를 날아오르게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비록 이번 총선이 패배와 상처로 얼룩졌지만 그를 통해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다.
그가 지나간 자리엔 늘 논쟁의 불이 붙는다. 그가 던진 한마디에 한국 지식인들은 기존 구도 속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해 당황해한다. 표지이야기 ‘장하준 넌 누구냐’는 그래서 뜨거운 감자다. 기존 진영 논리나 역사의식으로 그를 해석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대안이 없다는 약점에 시달리던 진보 진영에 그는 소금 같은 존재다. 그를 중심으로 한 이 논쟁이 계속되길 바란다. 반복되는 레퍼토리, ‘불가피한 현실적 선택’이라는 명분으로 정체됐던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는 신선한 충격이기 때문이다. 장슬기 희망과 기대와 응원을 보내며 짧은 인터뷰(정치 ‘날아오르지 말자, 빛나려 하지 말자’)에서 감동을 느꼈다면, 그 인생의 진정성은 주목할 만하다. 이타적 삶을 살다 감옥 생활까지 감내한 사회운동가가 자신이 ‘오만했다’는 겸손한 고백을 했고, 지금의 20대에게는 미안함을 표시했다. 이런 멋진 사람이 곧 국회에 들어간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은수미 당선인, 그녀는 자신의 소명이 누군가를 날아오르게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비록 이번 총선이 패배와 상처로 얼룩졌지만 그를 통해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