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홍세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전 편집인이 진보신당 대표로 출마했을 때,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가 인생의 황혼 녘에 새로운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의 정치는 어떤 선택을 받게 될까요. 그렇다면 과연 정의로운 정치는 어떤 것일까요. 영화 <도가니>와 <부러진 화살>의 흥행이 드러낸 사법 불신의 사회에서 정의를 구현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진보의 아이돌’로 불리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그 대안을 제시합니다.
선택하는 동안 우리 뇌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나쁜 선택의 원인들을 알아보고, 좋은 선택을 하는 신경과학적인 조언을 해드립니다. 올해 있을 정치적 선택과 관련한 신경과학적 제안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제안은 역사학에서도 도출될 수 있습니다. 역사학계의 대표적 스타 지식인,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는 한국현대사의 고비마다 있어왔던 선택을 이야기합니다. 한국현대사에서 민중의 선택과 개인의 선택은 늘 같지만은 않았습니다. <한겨레21> 제9회 인터뷰 특강 ‘선택’, 탁월한 선택을 위해 네 남자의 선택을 만나세요.
표지이야기
[알림] 네 남자의 남다른 선택
<한겨레21> 창간 18돌 기념 인터뷰 특강 ‘선택’… 홍세화·조국·정재승·한홍구가 말하는 성찰적이고 의롭고 탁월한 역사적 선택
제 902호
등록 : 2012-03-13 13:42 수정 : 2012-03-16 1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