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이 창간 18돌을 맞아 마련한 제9회 인터뷰 특강의 주제는 ‘선택’입니다. 김진숙·정연주·홍세화·조국·정재승·한홍구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한겨레21>이 이들의 선택을 인터뷰합니다. 첫 강연자는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에 맞서 85호 크레인에 올랐던 ‘소금꽃나무’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입니다. 크레인에서 내려온 뒤 대중 앞에 나서지 않고 언론 인터뷰 요청을 거절해온 그녀가 <한겨레21> 인터뷰 특강에 특별히 응했습니다.
문화방송에 이어 한국방송, YTN의 기자·PD도 파업에 나섭니다. 사상 초유의 방송 3사 동시 파업은 더는 ‘정권의 나팔수’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사필귀정입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는 정연주 전 한국방송 사장은 언론인들을 거리로 내쫓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잔혹사를 생생하게 증언할 예정입니다. 짓밟힌 언론 자유의 길을 모색해보십시오.
크레인 위에 오를 수 없어 멀리서 손만 흔들었던 당신, 어처구니없는 해임에 분노만 했던 당신, 김진숙과 정연주를 직접 만나, 고난에도 꺾이지 않는 희망을 확인하십시오.
표지이야기
[알림]고난에 꺾이지 않는 희망으로
<한겨레21> 창간 기념 인터뷰 특강 ‘선택’…
김진숙 지도위원의 크레인 위 선택, 정연주 전 한국방송 사장의 MB 언론장악사
김진숙 지도위원의 크레인 위 선택, 정연주 전 한국방송 사장의 MB 언론장악사
제 901호
등록 : 2012-03-08 15:20 수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