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으로서 특집1 ‘드디어 야빠들의 천국이 시작됐다’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1군에 소속된 선수뿐만아니라 2군에서 묵묵히 훈련하는 선수들 또한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새 시즌에 임할 것입니다. 1군과 다르게 2군 소속 선수들은 연봉뿐만 아니라 처우 문제까지 상당히 힘든 과정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1군에 올라가서 수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일이 소망일 것입니다. 30년을 맞은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2군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저도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리그에 가입해 시합을 할 예정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에서 뛰는 정규리그든 퓨처스리그든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재미있는 경기를 즐겼으면 합니다. 김혜림 “희망이 싹트는 걸 느끼게 한 기사” 특집2 ‘경희대 민주주의는 20년생 난초다’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중대성 측면에서 사회 부조리를 조명하는 기사를 우선 배치하는 것이 중요함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조리는 쌓여가는데 변화상이 보이지 않으면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등록금 활용 방식을 바꿔 연대의 외연을 넓히고 인문학 교육을 강화한 경희대의 구체적인 사례를 접하니, 봄의 새 희망이 싹트는 것을 느낍니다. 색조는 개나릿빛 일색이었음에도 제왕적 설립자 문제에 대한 비판적 언급을 빼놓지 않았기에 안심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댓글> 고도기술 사회의 두 얼굴 → 여전히 ‘좋은 것, 행복한 것, 기쁜 것’만 알리려 한다. 예민하고 불편한 ‘현실’에 대해선 그것이 옳더라도, 피하고 싶고 가리고 싶어한다. 그것이 ‘바른 진실’이라면 ‘아프더라도’ 정직하게 고백하고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생명’이 걸려 있지 않은가? 죽고 사는 문제 아닌가? sjan3004 신공항으로 떠난 박근혜는 용좌에 오를까? → 한국 정치인 눈에는 전국이 고향일 뿐만 아니라, 전국이 소외 지역인 것 같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논리는 재정 건전성을 우선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절대 선택하면 안 되는 항목이다. 신공항도 그 돈으로 연구·개발을 하는 게 낫다. 국토균형발전이랍시고 토건업자 배만 불려줄 돈으로, 조세 부담을 높여서 계층이동 사다리를 놓는 일이 사회 안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2천만 ‘남부권’ 주민을 동시에 모두 균일하게 더 잘살게 해줄 방안이 있는가? ‘발전’이라는 프레임 아래서 빈익빈 부익부가 진행될 것이고, 빚내서 하는 ‘세금잔치’로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모씨가 재미본 천박한 방식으로는 ‘루스벨트연합’과 비슷한 걸 만들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정책 환경은 세계화됐다. akihirori 아직 오지 않은 시리아의 봄 → 세습독재에 시달리는 시리아 민중에게 어서 민주화의 봄이 오길 소망합니다. painbird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