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847호
염은비 “무수혈 수술에 대한 편견 해소하게 돼” ‘무수혈 수술’ 하면 특정 종교인만 받는, 그것도 좀 위험한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특집 기사 덕분에 무수혈 수술은 수혈에 따른 문제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고, 또한 피가 모자라는 사회에서 수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달았습니다. 무수혈 수술을 종교적 편견으로만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그렇지만 무수혈 치료가 가능한 환경이 아직도 적은 대한민국에서 특정 종교의 신도라고 보기 힘든 아기들에 대한 부모의 무수혈 치료 요구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신성호 “이집트를 보며 우리 민주화를 되짚자” 지난해 말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 열풍은 이집트에서 그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그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독재자들의 장기 집권 정부가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이집트에서 나타난 민주화의 열망은 계속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진행형으로 주변 지역에서도 각종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도 시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이루어냈습니다. 먼저 경험을 해본 우리로서 이집트의 시민혁명은 단순히 먼 나라의 일로 느껴지지 않고 무언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이집트 시민혁명을 바라보면서 과거 우리가 열망하고 이루어냈던 민주화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인권경영, 미흡하거나 침묵하거나 → 정작 소리 높여야 할 때 침묵하고 조용히 자성해야 할 때는 목소리 키우는 한국의 인권경영 실태를 보면서, ‘비인권경영 회사’에 다니는 내 모습 또한 ‘절망’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계속 ‘드러내’ 조금이라도 변화되면 좋겠다. 영원할 것 같은 이 추운 계절도 ‘봄’이 오면 물러가는 것처럼…. sjan3004 구제역 60일, 수의사의 절망 → 생명을 살피는 수의사에게 적정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무책임하게 생명을 다루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들에게도 생명의 무게만큼 큰 권리를 부여해야 책임감을 가지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hur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