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퀴즈큰잔치] 공정한 퀴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긴 연휴에 공들인 만큼 기회가…
특혜를 주기 위한 꼼수는 절대 없는 한가위 퀴즈큰잔치
등록 : 2010-09-14 17:16 수정 : 2010-09-16 16:33
기~인 연휴, 얼마 만인가요? 월요일만 더 쉬어도 6일, 금요일만 더 쉬어도 6일이네요. 징검다리 이틀 모두 쉬는 행복한 회사라면 무려 9일입니다. 냉정하게 사흘만 쉬며 일하는 분들도 징검다리만 건너면 연휴를 즐길 수 있잖아요. 이 정도면 꽤 행복한 추석 아닌가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습니다. 음하하!
교통 혼잡을 핑계로 고향도 등진 채 방바닥만 긁어가며 자학 모드에 돌입했던 분, 연휴는 회사가 조용해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엽기적인 생각으로 일과 인생을 혼동했던 분, 자자, 이번 연휴는 그게 아니라니까요. 고향 앞으로, 그다음 어디든 떠날 시간도 충분합니다.
참, 이번에도 <한겨레21> 한 권 잊지 마셔야죠. 길지 않은 수고로 기아차 ‘모닝’의 소유주가 될 수도 있답니다. 괜한 소리 말라고요? 모닝은 네 번째 고개 퀴즈까지 다 맞혀야 탈 수 있다는 것 잘 알고 계시다고요?
물론이죠. 모닝만 노린다면, 사이판행 항공기에 공짜로 몸을 싣는 것만이 목표라면, 남 보기 민망한 ‘도끼폰’을 대체할 최신형 스마트폰만 노리겠다면 무조건 네 개의 고개 모두를 넘어서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다 아시잖아요. 첫번째 고개, 정훈이 만화 퀴즈만 풀어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류우종 기자표 나무필통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두번째 고개까지 넘으면 세계문학전집 도전도 가능하잖아요. 사실 기자 두 번째 고개까지는 인터넷 검색 한 번 없이 쓱쓱 풀어 오시지 않았나요?(지금 혀를 끌끌 차시는 분은 두번째 고개 문제를 푼 경험이 없으시거나 <한겨레21>을 처음 사본 분이실 거예요. 그렇죠?)
세 번째 고개의 30권짜리 듬직한 책 선물을 손에 넣고 싶으시다고요? 지금까지 세 번째 고개에서 좌절을 겪으셨다고요?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퀴즈영웅’ 수준의 문제를 모두 뺐습니다. 깔끔하게 멘사 퀴즈 5문제입니다. 출제위원장인 저를 비롯해 안수찬·구둘래·최성진·김기태 기자 등 멘사 회원이 ‘아닌’ 5명의 기자가 공정 사회 실현을 위해 열 일 제쳐둔 채 검수에 참여한 5문제, 한번 믿어보시라니까요. 네 번째 고개도 만만찮다고요? 제가 꼭 인터넷을 참조하라는 말씀까지 드려야 할까요? 하하하.
고향이 포항이든 아니든, 고려대를 나왔든 안 나왔든, 소망교회에서 기도를 드린 적이 있든 없든, 영남 사람이든 아니든 오로지 답을 내는 당신만이 주인공입니다. 해외에서 5년 이상 거주하신 분, 8촌 이내에 한겨레 직원이 있으신 분 등을 위해 ‘2부 추첨’ 제도로 특별 상품을 주는 일도 절대 없습니다. <한겨레21>은 특혜를 주기 위한 응모 요령 수정 따위는 하지 않으니까요. 자, 시작해볼까요. 공정 사회 실현은 어쨌거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잖아요.
출제위원장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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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 요령]
당첨의 지름길을 따르라
명절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퀴즈풀이지만 언제나 금과옥조로 삼아야 하는 건 바로 응모 요령이겠죠? 응모 요령을 지키는 <한겨레21> 독자들이 지향하는 사회가 진짜 ‘공정 사회’ 아니겠습니까? 자, 응모 요령 꼭 숙지해주세요.
1. 10월4일 월요일 도착분까지만 경품 추첨 대상이 되겠습니다. 서울 마포구 한겨레 사옥에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날짜는 변하지 않습니다. 연휴가 길다고 마음 놓고 있다가 날짜 놓치시는 분들 꼭 있죠? 답안이 작성되는 그 순간 빨간 우체통을 찾아 달려가시는 아름다운 모습, 그것만이 상품 당첨의 지름길입니다. 다 풀어놓고 응모 날짜를 놓쳐 안타까워 눈물 짜는 불상사, 올해는 되풀이하지 말자고요. 접수 마감 뒤 날아온 엽서는 예외 없이 추첨 대상이 아니라는 것, 이쯤 되면 잘 아시겠죠? 어쩌면 응모 날짜보다 더 중요한 당첨자 발표 날짜 확인! 10월11일에 발매되는 <한겨레21> 831호에 게재되니 참고하세요.
2. 과도한 풀칠이나 테이프·스테이플러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엽서 개봉 때 답안지가 찢어질 수도 있거든요. 정답이 보이지 않으면 채점이 곤란합니다. 적당한 양의 풀로만 답안지를 붙이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과도한 정성으로 꾸며진 엽서는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3. 엽서에는 답만 적어주세요. 풀이 과정은 필요 없습니다. 또 하나, 지워지지 말아야죠. 연필이 아닌 펜으로 꾹꾹 누른 정답만 환영하겠습니다.
4. 답안지를 복사하거나 자체 제작한 답안지를 보내시는 분, 꼭 계세요. <한겨레21> 한가위 합본호에 있는 원본 답안지만 받습니다.
5. 퀴즈나 경품 관련 문의는 전자우편(haha@hani.co.kr)을 이용해주세요. 매번 꼭 정답을 물어보는 분들 계시던데, 그건 공정 사회에서 옳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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