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미씨
= 하하하.(가릴 처지가 아니다, 는 뉘앙스) 안 사귄다. 난 진보적이고 개방적인데, 양심적 병역거부든 호주제든 생각이 달라서 많이 부딪힐 것 같다. 4. 지금 수강 중인 학교 프로젝트 수업에서 <한겨레21>을 많이 활용한다고 했는데. = 다문화가정의 문제를 알리고 대안을 찾는 것을 주제로 7명이 한 조를 이뤄 곧 학기말 보고서도 낸다. A+가 목표다. 학점 잘 나오는 조원들도 정기구독시키겠다.(여태 안 했다, 는 뉘앙스) 5. 교환학생으로 미국을 간다고 했는데. = 올여름 미국 와이오밍주립대에서 행정학을 배우게 된다. 거기서도 <한겨레21>을 열심히 볼 거다. 정기구독 배달되나? 하하하.(구독까지 할 생각은 없다, 는 뉘앙스) 독자의 질문 1. <한겨레21>을 대표하는, 매번 그런 표지이야기를 어떻게 선정하나. = 월요일 오전·오후 회의에서 결정. 목·금요일 마감인데, 수요일에 뒤집기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땐 다음호 시쇄가 이미 끝난 토·일요일에 추가 제작. 결론, 울면서. 2. <한겨레21>의 시각은 더 다른데, 기대 못한 시선들을 찾으려면 기자들 밥 먹을 시간도 없을 것 같다. = 기자 20명. 아침은 커피, 점심은 해장국, 저녁은 술·밥. 지방간 다수 보유. 독특한 시선은 지방간의 힘. 3. 좋은 기사·기자에 대한 최고의 칭찬은 뭔가. = 뭘 것 같아요? (기사 맘에 들어요. 정기구독할게요.) 100%입니다. 4. 마감 시간을 넘기는 기자는 어떻게 되나. = 어떨 것 같아요? (일단 엄청 혼나고, 기사 몰고 뒤 예전 못 나갔던 기사로 대체.) 쌓아둔 기사가 없으므로, 일단 마감 시간을 늘리고 마감이 될 때까지 계속 쪼임. 5. 편집장 글을 항상 읽어보는데, 매번 정말 직접 쓰나. = 편집장 얘긴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감 제일 늦음.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