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양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폭로 기사(683·684호 표지이야기)는 몰랐던 사실들을 접할 수 있어 충격적이었다. 최근에는 ‘사형제’와 ‘로스쿨’ 기사를 열심히 봤다. 사형제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5. 브릿팝을 좋아한다고 전자우편에 썼던데. 정말 사랑한다. 제일 좋아하는 밴드는 라디오헤드와 킨이다. 요즘은 U2의 신보를 열심히 듣고 있다. 고2 수험생이다 보니 좋아하는 트래비스와 오아시스 내한공연도 가지 못했다. 6. 공연을 못 봐 속상하겠다. 얼른 대학생이 돼 보고 싶은 공연을 실컷 봤으면 좋겠다. 7. 친구들과도 시사 문제나 음악 얘기를 자주 하나. <한겨레21>을 보는 친구는 없다. 아쉽게도 브릿팝을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친구도 한 명뿐이다. 8. 꿈이 뭔가. 의사, 아트디렉터, 음악 프로듀서, 사학자 등 해보고 싶은 일이 많아 진로를 고민 중이다. 어릴 때부터 해외여행을 많이 해 시각이 넓은 편이다. 짧지만 두 달 동안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도 했다. 9. 그래도 꼭 하나만 꼽는다면. 의사다. 외국에서 의대를 다니고 싶어 최근 유학 상담도 받아봤다. 10. <한겨레21>은 앞으로도 계속 볼 건가. 당연하다. 잡지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다. 비관심 분야가 관심 분야가 되기도 했다. 생각이 좀더 커지면 독자편집위원회에도 참여해보고 싶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