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정(17)양
2008년 10월부터 시작했어요. 지난 10월16일 목요일에 첫 기사 ‘베르테르여, 안녕!’이 나갔어요.^^* 5. 공부하랴, 기사 쓰랴 힘들지 않나요. 잘 쓰지는 못해도 글쓰기를 좋아해서 기사 쓰는 데는 별로 어려움을 못 느꼈어요. 취재 내용이 주로 학교생활과 관련된 것이라 힘들지 않아요. 6. 인권 OTL을 좋아했다는데, 어떤 점이 좋았나요. 인권 OTL은 평소 생각지 못한 부분을 끄집어내주어서 좋았어요. 그중 아침의 지하철에서 인권 문제를 끌어낸 게 가장 놀라웠어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교도소 사람들의 문제와 촛불집회의 전경들에 대한 내용을 다뤄주어 좋았어요. 7. 요즘 가장 즐거운 일이 뭔가요. 얼마 전 눈이 많이 내려서 담임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랑 눈싸움한 일이 즐거웠어요. 기말고사가 끝나서 가장 기뻤고요. 참, 담임 선생님도 <한겨레21> 구독자라면서 제 ‘독자 10문10답’ 출연을 부러워하셨어요. 8. 장래 희망은? 국어를 좋아해서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되고 싶어요. 9. 2009년, 고3인 자신의 한 해를 전망한다면. 고3. 말만 들어도 숨이 막히지만 열심히 지낼 거예요. 1년 뒤 이맘때쯤 제가 원하는 대학의 수시전형에 합격해서 행복해하고 있을 것 같아요. 10. 사진은? 중1 때 처음 받은 <한겨레21> 502호부터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아놨어요. 어때요?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