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21 ·
  • 씨네21 ·
  • 이코노미인사이트 ·
  • 하니누리
표지이야기

[생활 한 장] 기특한 새끼들

721
등록 : 2008-07-31 00:00 수정 :

크게 작게

▣ 한성숙 대전 유성구 송강동

덥다 못해 뜨겁다. 에어컨도 없고 그럴듯한 휴가 계획도 없다.

방학한 아이들이 나름대로 재밌는(?) 일에 집중한다.

안방문을 열고 현관문도 활짝 열면 거실 입구, 맞바람이 치면 그 자리가 얼마나 시원한지 그곳이 ‘명당’이란 건 언제 알았을까?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널널한 자세로 열중한다. ‘이 더위에 공부라니…’ 기특한 새끼들. 맛난 거 뭐 해줄까, 나는 자꾸 냉장고를 뒤진다.


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
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
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