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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독자편지] 668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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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6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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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검증의 칼날을 세워야

‘이명박의 거짓말’ 기사에서 주가 조작 연루 개요를 보니 LKe뱅크 계좌가 동원됐을 경우 사전에 몰랐다고 발뺌해도 결제 및 정산시에도 몰랐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주가 조작에 계좌가 동원됐다면 직접 개입을 했거나 알고도 방치한 경우가 아니겠는가. 정말 이명박은 신화다. 편법·불법·몰상식·독선·엘리트 의식 등…. 계속 가열하게 검증의 칼을 세우고, 박근혜 후보도 정치적 자산과 배후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최종진

그간 불만이던 특진의 실체

한 달에 두 번 정도 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다. 물론 처음 간 날부터 지금까지 ‘특진’을 받고 있다. 전문의에게 받는 치료는 그렇다 쳐도 간호사에게 받는 간단한 처치까지 선택진료에 포함되는 것이 내심 불만이었는데 그 까닭을 알 수 있었다.김나영


병원이여, 양심을 가져라

병원의 불·탈법 때문에 약자인 환자들만 선택하지도 않은 선택진료비를 부담해야 하는가? 감독기관은 규정을 어기는 병원들을 철저하게 감독해 환자가 병마와 진료비 때문에 두 번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그보다 먼저 양심적인 병원 당국자들이 되길 바란다.이광희

커피 한 잔의 충격

사람과 사회 ‘커피믹스, 오늘 몇 잔째?’를 흥미롭게 보았다. 커피믹스 속에 식품첨가물이 들어가고, 또 커피 크리머의 정체를 알고 나니 충격이었다. ‘웰빙 밀크커피’의 진실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듯했다. 잠이 올 때마다 커피를 찾고, 시험 기간이 되면 학교 자판기 앞은 학생들로 혼잡하다. 매일 한 잔으로만 끝나는 줄 알았던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니 안타깝다.김기인

밝은 노동자 세상이 왔으면

‘비정규직의 미래가 걸린 싸움’ 기사가 좋았다. ‘비정규직보호법’ 7월 시행을 앞두고 많은 사업장에서 이 법안을 악용하는 곳이 속출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정확한 관찰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부추기는 잘못된 법안을 보완할 순 없을까. 한 명의 피해자도 없이 밝은 노동자의 세상이 왔으면 한다.김민영

‘초딩’에게 반가웠던 축구 기사

초등학생들은 축구에 관심이 많다. 나도 그 ‘초딩’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스포츠ON’으로 자연스레 넘어간 내 손. 어른들 말만 들어도 한국 축구의 역사에 대해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정치가 관여된 한국 축구. 여러 경기를 하는 2007년 한국 축구가 쾌재를 부를 일이 많기를 바란다.김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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