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자치단체 및 관계 당국인 건설교통부에서는 택시회사들이 부가세 경감액을 당초대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사용하도록 감시해야 하며, 아울러 허위 보고에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적 제재를 적극적으로 가해야 한다. -배정식/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예전의 김문수는 어디 있나
‘탄핵찬성 저는 빼주세요’에서 보면 김문수 의원은 탄핵을 재검토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27년 동안 반독재 민주화를 외치며 투철한 노동운동가로 살아왔다. 그가 1996년 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굴로 들어간다’고 말했을 때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그를 믿었다.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빛나던 그의 투철함을 믿었다. 누구도 쉽게 그가 변절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노동운동가 김민수를 기억하기 어려워졌다. 1996년의 노동법 날치기 이후 이번엔 탄핵에 가담하더니, 이제 와 탄핵을 재검토하자고 한다. 그의 ‘소신’은 어디에 갔는가. 탄핵 재검토 주장도 한나라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여론을 등에 업으려는 ‘계산’에 불과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를 믿었던 사람들을 쉽게 놓아버리는 그의 행동에 우리는 아직도 어지럽다. -김점례/ 광주시 동구 지산동 올해 배추농사는 잘됐으면 ‘정남구 기자의 주말농장’을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호의 배추 이야기는 지난해 제가 겪은 일과 똑같아서 공감이 갔습니다. 저는 경남 거창의 환경단체인 ‘푸른산내들’에서 운영하는 가족농장에서 3년째 여러 가지를 길러 먹어왔습니다.

대안은 이미지 정치에 매달려 정책을 상실한 보수정당들이 아니라 정책정당을 표방하는 서민의 정당 민주노동당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노동당에 할애된 지면은 의미가 깊어 보인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모두 정책은 제쳐두고 이미지 정치에 열을 올리는 동안 민주노동당은 서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준 정치자금으로 정책개발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불가능한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많이 보았다. 탄핵안, 촛불시위…. 이제 시민들의 힘을 진보정당에 ‘올인’하자. -기남/ 서울시 구로구 궁동 가판대에서 읽히는 민심 나는 지하철에서 신문 가판대를 운영한다. 많은 사람들이 판매대 앞에서 무슨 당이 어떻고, 언론 편파가 어떻고 말이 많다. 기사 ‘왜 목놓아 탄핵가를 부르는가’에서 보여진 ‘조중동’ 비판에도 말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정치와 언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삶에서 느껴지는 건 말할 수 있다.
요즘 일간지 판매 현황을 보면 조중동 일간지들은 판매가 반으로 줄었다. 한겨레신문은 일찍 품절된다. 주간지도 마찬가지다. 유독 <한겨레21> 이번호는 많이 팔린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작은 행동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허봉경/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