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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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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4-02-25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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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돌 기념 열혈독자 공모 마감 임박!

1999년 열혈독자 김주헌씨
“<한겨레21>을 모으면서 방해되는 인물은?”이라고 물었더니 여동생과 아버지였답니다. 여동생은 보고나서 제자리에 가져다 놓지 않고, 보고나서 아무 데나 버려놓기 때문에 찾아 해매야 했답니다. 아버지는 보통의 남자들이 하는 것처럼 화장실에 갈 때 <한겨레21>을 애용하는데, 아, 거기가 좀 물이 많은 곳인가요. 꼭 물을 묻혀 나온다는 것입니다. 면박에 면박을 거듭하며 모았답니다. 구독 중단을 결심하면 하루 뒤엔 뭔가 허전함을 느끼고 이틀째 되면 뭔가 해야 할 일을 빼먹은 느낌에 허둥댄답니다. 사흘째엔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주변사람들에게 괜히 짜증을 내고, 엿새째 밤엔 잠도 안 온답니다.

창간 5돌 기념 열혈독자의 말입니다. 5년의 사랑이 이렇다면 10년의 사랑은 얼마나 깊고 애틋하겠습니까. 1994년이나 2004년이나 한결같은 사랑. <한겨레21>이 여전히 뜨거운 ‘10년 지기’를 찾습니다. ‘나의 10년과 <한겨레21>의 10년’이란 주제로 당신의 사랑을 자랑하는 글을 보내주십시오(이름,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써야 함!). 추천도 좋습니다. 추천이라면 ‘그의 10년과 <한겨레21>의 10년’이 되겠지요. 분량도 형식도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가상 인터뷰, 콩트, 만화 어느 것이나 좋습니다. 오, 제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 보내실 곳 ]

이메일: bretolt@hani.co.kr (가급적 이메일을 애용해 주세요).
우편: (우)121-750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한겨레21> 독자공모 담당자 앞(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팩스: 02-7100-509,510
마감일: 2004년 3월3일까지.
주의사항: 반드시 보낸 이의 이름, 주소, 연락처(휴대전화)를 써야 합니다!

☞ 상품
· 최고의 10년지기: 필립스 전자 홈시어터 시스템(모델명 MX5500D), <한겨레21> 1년 정기구독권.
· 그 외 9명의 10년지기: 필립스 전자 스팀다리미(모델명 GC3025), 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한겨레21> 1년 정기구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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