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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설퀴즈큰잔치] 작정하고 화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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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4-01-15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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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고민이 필요 없는 2004 설 퀴즈큰잔치… 최소한의 통과의례만 치르고 운에 맡겨라

올 설에는 ‘퀴즈왕’을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운수대통’한 분들이면 모두 모시기로 했습니다.
‘이왕 쏠거면 화끈하게 쏴라’는, 요즘 유행하는 ‘격언’처럼 <한겨레21>이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을 거저 드리다시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한겨레21> 독자님 모두가 ‘대박’을 터뜨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경품잔치’입니다. 더구나 올해는 <한겨레21>이 창간 10돌을 맞는 해 아닙니까. 강산이 한번 바뀌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한겨레21>을 사랑해주신 독자님들을 알쏭달쏭한 퀴즈로 괴롭힌다면, 이건 독자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그러나 선물을 완전히 ‘공짜’로 드린다면 자존심 강한 우리 독자님들이 가만히 계시질 않을 겁니다. “우리가 날강도인 줄 아느냐”고 화를 내시거나 “길고 긴 연휴를 무슨 재미로 보낼까” 고민하는 분이 계신다면, 그건 <한겨레21>이 바라는 바가 아닙니다.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최소한의 ‘통과의례’를 마련했습니다.

퀴즈는 단 두 가지 형태입니다. 정훈이 화백의 재미있는 만화 퀴즈와 풀고 나면 우리말 실력이 쑥쑥 느는 낱말 짜맞추기 퀴즈입니다. 극히 평범한 상식과 국어사전만 있으면 ‘삼척동자’도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래도 골치가 아프시다고요? 그냥 포기하고 잠이나 주무시겠다고요? 음…, <한겨레21>이 독자님들께는 약하다는 걸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군요. 이번에는 이런 분들을 위한 보너스도 마련했습니다. 문제를 다 맞추지 못한 분들께도 엽서만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쯤이면 정말 화끈하지 않습니까?


출제위원장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 주목해주세요! ]

하자 넷!!!

하나. 퀴즈를 푼 뒤 <한겨레21> 100쪽과 101쪽 사이에 있는 답안지에 정답을 적으세요. 그리고 벼락, 호박넝쿨, 함박눈으로 나눠진 세 가지 선물 꾸러미에서 각각 하나씩 갖고 싶은 선물을 찍으십시오. 두 가지 퀴즈 정답을 모두 맞힌 독자 중 벼락과 호박넝쿨, 함박눈 순으로 추첨을 해나갑니다. 문제를 다 맞히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엽서만 보내주시면 함박눈 꾸러미에서 선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둘. 답안지에 적힌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주소를 정확히 적습니다. 주민등록번호는 상품 지급 과정상의 편의를 위한 것입니다. 다음엔 답안지를 접으십시오. 바로 우편봉투가 됩니다. 그러면 우표를 붙여 우체통을 찾아주십시오.

셋. 만약 정답자가 모자랄 경우엔 적게 틀린 순서대로 추첨합니다. 두 가지 퀴즈 중 한 문제라도 많이 맞힌 독자에게 우선순위가 돌아갑니다. 더불어 현명한 상품 선택이 필요합니다. 많이 몰리지 않는 상품을 선택할 경우 당첨 확률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넷. 2월10일부터 발매되는 <한겨레21> 496호 당첨자 명단을 꼭 확인하세요. 물론 개별 통지를 해드리지만 연락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런 분들의 경우 상품 기한이 지나면 무효가 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말자 넷!!!

하나. 답안지를 복사하거나 팩스로 보내면 추첨하지 않습니다.

둘. 만화퀴즈와 낱말 짜맞추기 중 하나만 맞으면 좋은 선물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문제가 적고 쉽기 때문에 만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선을 다해서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셋. 퀴즈잔치 때마다 정답을 묻는 전화가 폭주해 기자들이 애를 먹습니다. 담당기자 마누라도 정답은 모릅니다. 전화는 사절입니다. 퀴즈풀이는 자신과 가족, 친구와 연인 또는 인터넷의 도움을 받으세요.

넷. 답안지 작성 때 글씨를 갈겨쓰지 마세요.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면 아무리 정답이더라도 선물을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정성껏 그리고 소중하게 답안지를 작성해주세요. (퀴즈에 관한 문의: cjlee@hani.co.kr)

기간: 2004년 2월4일까지(이날까지 도착해야 함)
발표: 2004년 2월19일치 제496호(2월10일 오후부터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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