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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우리는 이런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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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3-04-30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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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열: 저는 증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반 지점은 아니고 쉽게 얘기하면 VIP 전담입니다. <한겨레21>이 시사종합주간지니까 경제기사가 빈약하고 제 짧은 소견으로 봤을 때 틀린 얘기도 많은 것 같아요. 경제기사만 집중적으로 분석해보렵니다.(김선열(40) 공인회계사 frontier.kim@samsung.com)

제정희: 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올해로 교직 2년째입니다. 간간이 수업시간에 들려주는 사회이야기에 아이들은 무척 신기해하고 관심을 보입니다. 앞으로 <한겨레21>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제정희(25) 교사 soda79@hotmail.com)

박희진: 저는 영화사에서 영화를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의 학사관리를 맡아 평생교육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족 가운데 세 번째 대학생으로 등극하면서 생존을 위해 아르바이트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보다 사회 경험이 많은 것이 자랑거리입니다. 독자편집위원이 된 것도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박희진(27) 평생교육 phj@neofilm.net)

허유경: 저는 사실 백수인데 요즘 <한겨레> 편집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제가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건 경제와 과학 기사입니다. 이 분야에 대해 많이 얘기하고 싶어요.(허유경(26) 회사원 heoyk0123@hanmail.net)


김옥자: 저는 매주 신부님들이 보시는 강론 자료집을 편집하고 있어요. 7년째 이 일을 하는데 개인적 경험의 폭을 넓히고 싶어 지원했어요.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김옥자(39) 잡지 편집자 gombi1@netian.com)

조일억: 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전국 모든 병원의 진료내역들이 제 회사를 거쳐 심사를 받습니다. 전 그런 형태의 일에서 전혀 관련 없는 전산직종에 있습니다.(조일억(31) 정부산하기관 직원 iluks@dreamwiz.com)

김종민: 저는 ‘한무리 나눔의 집’이라는 복지시설에서 공부방 총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은 이렇게 양복을 빼입었지만 평상시엔 도시락 들고 나눠주는 일을 주로 해요. 한겨레신문사가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 가진 여러 가지 추억들을 안고 지원했습니다.(김종민(36) 복지시설 활동가 bear304@hanmail.net)

전미영: 올해 31살 된 과년한 처자입니다. 3년 동안 잡지사 등을 전전하다 프리 선언을 했어요. <한겨레21>과 제가 얼마만큼 가까운지 말씀드리자면 끝도 없습니다. 그동안 퀴즈큰잔치에서 예닐곱 번 당첨되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제가 살고 있는 조그마한 집 구석구석에는 <한겨레21>이 널려 있습니다. 궁금한 거 있을 때 자료보다 <한겨레21>을 찾는 것이 더 쉽습니다. 지금 전 <한겨레> <한겨레21> <씨네21> 세 가지를 모두 구독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어요.(전미영(31) 자유기고가 neruda73@netian.com)

김건우(24) 대학생 inumsky@hanmail.net

소리나(25) 대학생 solina78@hanmail.net

최일우(37) 대학도서관 사서 choiiw@dongguk.edu

사진/ 김건우,김선열,김옥자,김종민,박희진 위원(왼쪽부터)

사진/ 소리나,전미영,제정희,조일억,최일우,허유경 위원(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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