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수씨 베트남에서 '생명의 솟대' 작업 개시
등록 : 2002-12-04 00:00 수정 :
현장미술가 최병수(41)씨가 ‘한-베 평화공원’(Han-Viet Peace Park) 내 예술조형물 설치를 위해 베트남 푸옌성 현지에서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11월29일 오전발 비행기로 출국한 최병수씨는 첫날 호치민에서 하루를 묵은 뒤 다음날 저녁 공원조성 지역인 푸옌성에 도착해 푸옌성 인민위원회 간부들의 환대를 받았다. 최병수씨는 20여일 동안 이곳에 머무르며 <한겨레21> 독자들의 성금운동을 상징하는 ‘진실과 우정의 돌’을 설치하고 8m 높이의 ‘생명의 솟대’ 세 그루를 조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