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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평화의 비누방울, 사랑의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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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2-11-27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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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어린이 문예대회 그림 부문 수상작]

무기잡는 끈끈이 주걱 상상하며 베트남 친구와 카드놀이합니다.

<대상>

<평화의 비누방울> 김태경/ 인천 부원초등학교 4학년 6반/ 수채화

베트남과 할아버지 생각

김태경
이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선생님께서 출품해보자고 권하셨고, 둘째로 베트남 전쟁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현충일에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뒤 돌아가신 친척 할아버지께서 현충원에 묻혀 계시는데 그곳에 다녀온 뒤부터 베트남 전쟁에 관심를 갖게 됐습니다. 베트남 어린이와 우리나라 어린이가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즐겁게 지내면 평화로워질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수상>

<베트남과 한국의 사랑의 마라톤> 권지아/ 경기 안산 성포초등학교 2학년 6반/ 수채화


종이가 커서 채우기 힘들었는데…

권지아
우연히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서 ‘평화 문예대회’라는 HOT뉴스를 보고,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다가 TV에서 여러 나라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마라톤하는 모습을 보고, 베트남 친구들과 마라톤 하는 모습을 그리면 참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릴 때는 힘이 들고 종이가 커서 다 채우기가 힘들었지만 이렇게 입상을 하니 뿌듯하고 기쁘다. 내가 그린 그림처럼 베트남 친구들과 달리기하는 기회가 오면 꼭 참가하고 싶다. 우리나라도 빨리 북한과 핵문제가 해결되면 좋겠다.



<베트남 친구가 생겼어요> 김하영/ 서울 삼성초등학교 2학년 2반/ 크레파스화

싸우지 말고 친구처럼

김하영
선생님께서 얼마전에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서로 싸웠다”고 하셨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베트남과 우리나라가 사이좋게 친구처럼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다. 나도 베트남 어린이 친구를 사귀면 좋겠다.







<평화랑 뽀뽀해요> 이윤정/ 서울 목동초등학교 2학년 6반/ 수채화

전쟁은 생각만 해도 무서워

이윤정
먼저 기분이 좋고요. 이런 대회에 나갈 수 있게 해주신 필화실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평화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볼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가 모두 평화롭게 지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얼굴색이 다르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다른 나라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 수가 있거든요. 전쟁은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정말 모든 나라가 평화롭게 지내길 빌면서 저를 뽑아준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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