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계획은 없나. = 9월에 해외여행을 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지금 합법적 병역 거부 상태여서 출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근데 만 29살부터는 신청해도 허가가 잘 나지 않는다. 합법적 병역 거부? 대학 때부터 병역 거부 운동에 찬성했다. 개인적으론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느라 군대를 안 갔고, 육아를 이유로 지금 연기 중이다. 법적으로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상근예비역으로 갈 수 있는데, 고학력자는 여기서 예외다. 역차별인 것 같아 국방부와 인권위에 민원을 냈는데, 별다른 답이 없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기사 있나. 병원 OTL 시리즈. 그리고 요즘 MBC 드라마 <골든타임> 보며 지난해 인상 깊게 봤던 중증외상센터 기사도 생각나더라. 기사를 읽으며 아쉬운 점은 없나. 앞에 말한 군 문제 관련해서 여기저기 민원을 내도 묵묵부답이기에 <한겨레21>에 제보를 한 적 있다. 답이 없없다. 내 문제를 넘어,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해야 하지 않겠나. 오랫동안 병역 거부를 다뤄온 매체이니 이 문제도 주목해줬으면.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휴가 계획은 없나. = 9월에 해외여행을 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지금 합법적 병역 거부 상태여서 출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근데 만 29살부터는 신청해도 허가가 잘 나지 않는다. 합법적 병역 거부? 대학 때부터 병역 거부 운동에 찬성했다. 개인적으론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느라 군대를 안 갔고, 육아를 이유로 지금 연기 중이다. 법적으로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상근예비역으로 갈 수 있는데, 고학력자는 여기서 예외다. 역차별인 것 같아 국방부와 인권위에 민원을 냈는데, 별다른 답이 없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기사 있나. 병원 OTL 시리즈. 그리고 요즘 MBC 드라마 <골든타임> 보며 지난해 인상 깊게 봤던 중증외상센터 기사도 생각나더라. 기사를 읽으며 아쉬운 점은 없나. 앞에 말한 군 문제 관련해서 여기저기 민원을 내도 묵묵부답이기에 <한겨레21>에 제보를 한 적 있다. 답이 없없다. 내 문제를 넘어,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해야 하지 않겠나. 오랫동안 병역 거부를 다뤄온 매체이니 이 문제도 주목해줬으면.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