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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위령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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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0-08-16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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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참전군인들이 세우는 위령비 공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위 사진은 베트남 쿠앙남성 디엔반현 디엔증사 하미마을 ‘68년 2·25사건 희생자를 위한 위령비’터. 이는 <쿠앙남성 신문> 7월23일자 1면에 실린 것이다. 지난 5월2일 ‘사단법인 월남참전전우복지회’(이사장 김문구)가 현지주민들과 기공식을 가졌던 자리에 철골이 올라서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쿠앙남성 신문>은 원래 8월 말께로 예정됐던 위령비 완공이 베트남 중부지역의 홍수로 인해 보름 정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령비 건립의 재원을 전액 기부했던 ‘월남참전전우복지회’의 김문구 이사장은 “9월께 준공식을 위해 전우복지회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앙남성 신문>은 이와 함께 7월23일자 9면 한면을 털어 쿠앙남성에서의 한국군 양민학살 개요와 이를 치유하기 위한 한국인들의 노력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한편 시사주간지 <일요투오이쩨>는 7월30일자 특집으로 <한겨레21>의 베트남 캠페인을 중간평가하면서 <한겨레21> 김종구 편집장과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진실위원회’ 강정구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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