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씨에서 시작된 영화계 릴레이, 윤도현밴드는 멤버 전체가 참여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우토로를 살리는 민들레 홀씨가 소리 없이 멀리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 7월21일 서울 중구 언론회관에서 우토로 희망대표 33인이 시작한 우토로 모금 파도타기가 사회 전체로 퍼지고 있는 것이다. 전현경 아름다운재단 간사는 “우토로 희망대표의 파도타기로 세간에 드러나지 않았던 아름다운 인연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토로 희망대표 33인에는 영화배우 김혜수·안성기씨, 산악인 엄홍길씨, 고은 시인, 한승헌 변호사,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함세웅 신부 등이 참가했다. 두달 남짓, 이들의 모금 권유는 어떤 ‘순서도’로 진행됐을까?
김혜수씨는 이날 행사 뒤 싸이월드 미니홈피(www.cyworld.com/claire0905)에 직접 우토로 관련 신문기사와 우토로 주민들의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조국과 민족의 무관심 속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그들이 직접 나서서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라며 우토로 캠페인의 동참을 호소하며 우토로대책회의의 홈페이지와 연락처까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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