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하나됨 확인한 제주 민족평화축전… 너무나 짧았지만 뜨거웠던 4박5일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에서는 갈라진 나라를 하나로 모으는 꿈이 펼쳐졌다.
널뛰기와 씨름, 태권도, 탁구, 축구, 마라톤 종목의 남북 선수들이 참가한 민족평화축전이 열렸다.
길었던 분단의 아픔에 비하면 4박5일간의 만남은 너무나 짧았고 한민족의 뜨거운 정을 나누기에는 더욱 짧았다.
백두와 한라에서 가져온 불씨가 하나로 합쳐진 성화 아래서 남북 선수들은 승패에 집착하기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면서 더 큰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민족평화축전에서 북쪽 마라톤 영웅 정성옥(왼쪽)과 남쪽 탁구스타 김무교가 한반도 모형에 성화를 점화했다.
![]()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민족평화축전 폐막식에서 남북 선수들이 손을 맞잡고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
![]() 북쪽 태권도팀이 시범을 보인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아리랑 응원단. |
![]() 민족평화축전 평화기원 마라톤 남자 경기에 참가한 남북 선수들이 손을 잡고 1위로 들어오고 있다. |
![]() 남북혼합 여자 축구 경기. 평화팀과 통일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렀다. |
![]() 북쪽 여자 마라톤 간판스타 함봉실(왼쪽)과 남쪽 남자 마라톤 간판스타 이봉주가 평화기원 마라톤대회 출발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