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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열매와 이파리가 내는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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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0-11-01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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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에 경탄하게 하는 천연염색 특별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풍나무, 칡, 토끼풀 등의 식물이 하얀 천을 물들여 빚어내는 빛깔은 어떤 것일까? 천연염색은 식물의 잎, 줄기, 꽃, 열매, 수피 등을 원재료로 해 자연의 색깔을 내는 우리나라의 전통 염색방법으로 100여 가지 이상의 색깔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재로 쓰이는 식물종은 100여종에 이른다. 폐수 유출 등으로 화학염료의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무공해인 천연염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천연염료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색채와 수많은 중간색상으로 물들인 원단을 보노라면 우리 고유 색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탄이 절로 나온다. 이번 천연염색특별전은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오는 11월10일까지 열린다(문의: 031-540-1033).

사진·글 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사진/단풍나무)
(사진/회화나무)
(사진/곡두서리)
(사진/엉겅퀴)
(사진/천연염료분말)
(사진/천연염색특별전)
(사진/홍화)
(사진/떡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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