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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지하철 타고 ‘광고 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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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3-01-16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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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법의 광고 잇따라 등장하는 지하 세계… 동영상은 기본, PDP·멀티비전 등으로 소비자 유혹

지하철 2호선을 무심히 타고 가다 창 밖의 어둠 속에서 느닷없이 나타나는 사람의 눈동자에 놀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20초 뒤 그것이 광고라는 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런 곳에까지’, ‘기발하다’란 생각이 들지만 지하철 내부를 둘러보면 빈 공간이란 없다. 전동차의 안팎, 승강장, 환승통로. 눈을 감지 않는 한 무의식적으로도 광고를 보게 된다. 열차 안의 모니터가 뉴스나 생활정보를 전해주기도 하지만 그것은 시선을 끌기 위한 미끼에 지나지 않는다. PDP, 멀티비전 등으로 채워져가는 지하철 광고시장은 대략 천억대에 이른다고 한다. 바야흐로 지하공간이 광고시장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다.




환승통로의 멀티비전. 화면을 분할해 여러 개를 동시에 광고할 수 있다.

  


지하통로의 벽면을 광고가 채우고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한다.





승강장에 늘어선 조명 광고판. 동영상이 늘어가는 요즘 관심도가 떨어진다.

  


최근 등장한 터널 내부 광고. 열차의 속도와 착시현상을 이용했다.





PDP단말기를 이용한 광고는 선명한 화질이 장점이다.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광고는 PDP보다 밝기는 떨어지지만 크기가 더 크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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