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로 부산을 밝힌 첨단기술의 컬러불… 지구촌 곳곳에서 밝은 세상 가꾸는 찬란한 불빛
남북 유도 영웅의 감동적 점화로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의 염원을 새긴 성화가 서서히 꺼지고 있다. 성화는 우리의 첨단기술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 불은 우리나라 벤처기업인 세인트크로스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컬러불이었다. 세상을 비추는 불의 위력에 컬러라는 요소를 더 넣어 불의 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이젠 불빛은 붉어야 한다는 오래된 믿음이 사라져야 할지 모른다. 컬러불은 불완전연소로 인한 그을음이 전혀 없으며, 발화점이 높아 안전성 면에서 그 기능이 뛰어나다. 아시아경기대회의 컬러불 성화는 꺼져도 우리 기술이 낳은 ‘제3의 불’은 지구촌 곳곳을 밝힐 것이다.
사진·글 이용호 기자 yh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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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이용호 기자 yhlee@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