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벽지 작은학교의 들꽃향기 가득한 운동회 풍경
“본교 어린이 43명에 분교 어린이 10명을 합쳐도 50여명밖에 안 되잖아요. 그래서 남자아이들도 치마저고리 입고 부채춤을 추는 거예요.”
1천여명이 넘는 도회지 학교 운동회에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인간미 물씬 풍기는 가을운동회가 전국 도서벽지 작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마을 축제로 열리는 조그만 운동장에 들꽃향기가 가득하다.
양평·홍천=사진·글 강재훈 기자khan@hani.co.kr

(사진/남자어린이들도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고 있다. /홍천 모곡초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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