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테말라 이주민 레디 페레스가 7월22일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미국으로 국경을 넘어가려다 이를 막아선 멕시코 국경 수비대원 앞에서 아들 안토니를 끌어안은 채 울고 있다.

엘살바도르 국적의 오스카르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라미레스(25)와 그의 23개월 된 딸 발레리아가 6월24일 멕시코 마타모로스에서 리오브라보강을 건너 미국으로 가려다 급류에 휘말려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곳은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서 불과 1㎞ 거리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아데몰라 아얀볼라(9)를 구조해 시민들이 옮기고 있다. 3월13일 아데몰라는 4층 건물 4층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다. 나이지리아에선 규격 미달의 건축 자재를 써서 건물 붕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아이티 상원의원 장마리 랄프 페티에르(맨 오른쪽)가 9월23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의사당 앞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다가오자 총을 쏘고 있다. 현장을 취재하던 사진기자가 턱에 파편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김재훈씨가 11월7일 책상과 침대, 변기 등이 좁은 공간에 밀집한 경기도 수원의 숙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9월27일 핀란드 라플란드의 이발로 지역에서 오로라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개구리 한 마리가 9월26일 네팔 랄리트푸르의 연못에서 비를 맞으며 연잎에 앉아 있다.

9월15일 브라질 혼도니아주 히우파르두의 아마존 숲에서 산불이 거세게 번지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산림을 불태워 농지와 광업 개발지 등으로 만들려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의 탐욕적인 반환경 정책으로 아마존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주의 별과 지구를 밝히는 불빛이 지구 자전에 따라 돌며 이어지고 있다. 7월5일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거쳐 홍해 상공 궤도로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시차를 두고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