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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행주산성은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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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2-03-20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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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명과 싸워 이긴 2300명… 409년 전 임진왜란 승전기념 제례행사

민족의 수난기였던 임진왜란,

권율 장군을 비롯한 장병 2300명과 승병,농민들이 왜적 3만명과 싸워 이긴 장소이자 임진왜란 3대 대첩의 무대이기도 한 행주산성에서는 지난 3월14일 당시를 기억하여 409주년 기념 제례행사가 열렸다.

행주산성 내 권율 장군의 공덕과 얼을 기리며 세운 충장사에서 열린 이번 제례행사는 관계자와 일반 시민 300명을 비롯한 당시 일본의 침략전쟁을 사죄하는 일본인들도 참석하였다.




제례를 하기 전 제례관계자들이 손을 씻고 있다.

  


구경온 유치원 아이들은 행사용 장군·병졸복을 입고 전쟁 당시를 시연해보인 육군 백마부대 장병들과의 기념촬영이 즐겁기만 하다.





일본인들의 과거 행위에 대한 용서를 빌며 분향을 하고 있는 일본인들

  


매년 3월 14일 행주대첩을 기념하며 대첩 제전행사가 치러진다.





대첩문 앞에서는 경기 고양시 지도면 행주내리 주민들이 민속놀이를 시연하였다.

  



사진·글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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