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근 콜텍 지회장(오른쪽)과 김경봉 조합원(왼쪽)이 4월22일 회사와 합의를 마친 뒤 임재춘 조합원(가운데)이 42일째 단식을 벌여온 농성 천막으로 왔다. 합의문을 읽은 임재춘 조합원이 “13년의 세월이…”라고 말하다 울음이 터졌다. 김경봉 조합원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돌렸고, 이인근 지회장은 고개를 숙이며 한숨을 쉬었다.
막바지 교섭이 진행되던 4월22일 오후 단식 중인 임재춘 조합원이 농성장에 홀로 남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지회장(왼쪽부터),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박영호 콜텍 사장이 4월23일 오전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인근 지회장(가운데)이 농성장 주변에서 해고 뒤 오랜 복직 투쟁을 벌였던 파인텍 박준호 사무장(왼쪽), 쌍용자동차 김득중 지부장(오른쪽)과 이야기하고 있다.
임재춘 조합원이 기자회견을 끝내고 그동안 응원해준 이들과 포옹하고 있다.
화가 전진경씨가 김경봉 조합원한테서 장미를 받자 눈물을 쏟고 있다. 전씨는 2012년 콜텍 조합원들이 인천 콜텍악기 빈 공장에서 농성할 때 주변에 작업실을 만들어 함께 생활했다.
콜텍 해고자들을 응원해온 이들이 사옥 농성장을 함께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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