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포 강변 수풀길 헤쳐 만나는 ‘바깥미술-대성리전’
북한강변 화랑포 수풀길을 헤치며 걸어보자.
겨울비가 오거나 함박눈이 내려도 상관없다.
대성리 국민관광지 내 자연공간과 어우러진 바깥미술작품들은 어쩌면 더 친숙하고 더 처절하게 우리에게 다가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올해로 22년의 역사를 갖는 자연미술 공동체작업 ‘바깥미술-대성리전’이 1월19일 개막하여 1월27일까지 화랑포 강변에서 열린다.
북한강변에 빼곡이 들어서는 러브호텔과 위락시설의 틈바구니,
자꾸만 좁아지는, 아직은 더렵혀지지 않은 자연의 공간, 그 공간을 지키는 마지막 파수꾼처럼 인간의 삶과 자연의 공명을 절규하는 작품들이 관람객의 손을 잡고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사진·글 강재훈 기자 khan@hani.co.kr

자꾸만 좁아지는, 아직은 더렵혀지지 않은 자연의 공간, 그 공간을 지키는 마지막 파수꾼처럼 인간의 삶과 자연의 공명을 절규하는 작품들이 관람객의 손을 잡고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 김관우/ <水, 木, 天> |
![]() 문병탁/ <먹다> |
![]() 유재흥/ <위험한 포옹> |
![]() 이호상/ <이상한 과일> |
![]() 정하응/ <환원자의 싹> |
![]() 최운영/ <어디선가 날아온 꽁깍지> |
![]() 최성렬/ <물고기의 이유있는 반항> |
![]() 왕광현/ <침식 2002> |
사진·글 강재훈 기자 khan@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