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 아래로 내려와 북한 선수와 격파에 실패한 10cm 두께의 송판을 화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시범단과 일일이 악수하는 등 예상 밖 행보로 북한 대표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앞줄 왼쪽 두 번째)이 남쪽의 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을 무릎에 앉히며 장난치고 있다.
국기원에서 6월27일 공연을 마친 북쪽 시범단원이 배웅 나온 남쪽 국기원 소속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화해와 교류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국기원은 이날 공연 시작을 불과 15분 앞두고 1층에서 진행된 북쪽 선수단 공연의 밀착 취재를 막았다. 취재는 2층 객석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시범단의 경호와 안전을 맡은 조직의 지시로 국기원에서 하나가 된 남북 태권도의 만남은 취재진의 카메라에서 멀어져갔다.
전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훈련하던 시범단원이 창밖을 보고 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회원들이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한반도 단일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북한 시범단 선수가 10cm 두께의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린 첫 공연에서 시범단은 송판 격파를 네 번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두 번째와 세 번째, 전주와 국기원 공연에서는 격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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