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21
조기 대선에 대비해 <한겨레21>이 대통령 후보들을 연쇄적으로 만난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해온 코미디언 김미화씨가 인터뷰를 맡았다. “내가 이해할 때까지 묻는다”는 인터뷰 원칙을 지켜온 그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후보들에게 ‘꼬치꼬치’ 질문을 던질 적임자다. 시민의 삶과 동떨어진 정치공학적 질문을 주고받아온 대부분 언론사들의 천편일률적 인터뷰와는 확연히 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주제도 차별화했다. 후보들의 대표 공약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모든 분야의 공약에 대한 원칙적 견해를 일방적으로 듣는 대신, 한 개의 공약이라도 제대로 파헤쳐보려 한다.
첫 번째로 인터뷰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은 모든 아동·청소년 입원비 전액 지원을 비롯한 공공의료 정책, 한국형 재벌 부당이익 환수법 제정을 비롯한 노동권 강화, 기본소득을 통한 생존권 확보 등 세 가지 대표 공약을 보내왔다. <한겨레21>은 그 가운데 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본소득’을 인터뷰 주제로 골랐다. 그는 지난해 성남시에서 부분적 기본소득 모델인 ‘청년배당’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기본소득을 자신의 브랜드 정책으로 앞세웠다. 대표 공약에 대한 질문 뒤 김미화씨의 ‘자유 질문’도 이어진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받은 시민들의 질문을 이 시장에게 대신 던졌다. 인터뷰 동영상은 <한겨레21> 페이스북·한겨레TV 유튜브 계정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의 대선 행보를 따라가며 찍은 ‘후보 B컷’, 공약을 검증한 ‘반대심문’, 후보의 저서를 읽는 ‘대선 북리뷰’도 담았다. _편집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월25일 서울 광화문광장 촛불집회 현장에서 지난 1월 소신공양한 정원 스님의 시민분향소 앞에서 상념에 젖어 있다.
2월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이재명 팬클럽 ‘손가락혁명군’이 모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월28일 오후 전남 광양의 지지자 모임에 참석한 뒤 지난 설을 앞두고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여수 수산시장 임시 상가에 들렀다.
2월25일 오후 서울 종로서적에서 이재명 시장이 자전적 에세이 <이재명은 합니다> 저자 사인회에서 사인을 하고 있다.
2월28일 여수 수산시장에서 이재명 시장 지지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2월28일 이재명 시장이 전남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지지자 간담회에 참가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월25일 이재명 시장이 서울 광화문광장 촛불집회 참석 후 승용차로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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