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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통일감자, 먹다 죽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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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1-07-05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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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감자도 먹고 북녘 동포도 돕는 제2회 통일감자꽃축제

사진/ 감자가 제 얼굴만 한가요? 아니면 제 얼굴과 닮았나요? 한 어린이가 직접 수확한 감자를 들어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동포사랑의 한마당, 제2회 통일감자꽃축제가 6얼29~7월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한강둔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강변 둔치 통일감자밭 1만제곱미터에 지난 4월 초 씨를 뿌려 3개월여 만에 감자수확을 하게 되었다. 통일감자꽃추진본부는 행사수익금으로 1천t의 씨감자를 사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씨감자는 북한에 보내져 풍부한 영양과 칼로리를 함유한 1만5천t의 감자로 성장해 북한의 식량난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너무 많이 담았나? 수확한 감자를 들고 행사장을 나오는 아주머니들.

  


사진/ 행사 참가자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참여해 자녀교육의
장으로 삼기도 하였다.

  


사진/ 통일감자밭 분양금 1만원을 내면 받는 감자를 담는 박스.



사진/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
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심은 감자 모두를 수확
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 맛있다는 소문에 동이나 감자가 다시 익기만을 기다리는 참가자들.



사진/ 아이 뜨거워! 그래도 먹어야지.연신 감자를 먹어치우는 어린이.



사진·글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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