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21 ·
  • 씨네21 ·
  • 이코노미인사이트 ·
  • 하니누리
표지이야기

[이주의 사진] < 분할 IX와 만추> 외

635
등록 : 2006-11-17 00:00 수정 :

크게 작게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공간 분할: 이 사진가는 꾸준하게 도시와 공간의 분할에 대해 사진을 찍고 있다. 모든 사물은 그림자로 변하면 평면이 된다. 이를 통해 3차원 세계를 2차원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사진이란 점을 강하게 웅변하고 있다.

푸른자리


상담실장 추천서 <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

사진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빛이다. 그러므로 사진찍기를 배우는 데 가장 필요한 항목은 노출(빛을 받아들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청어람미디어의 ‘포토 라이브러리 시리즈’ 두 번째 책 <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브라이언 피터슨 지음, 김문호 옮김)이 출간됐다.

노출과 필연적으로 관련 있는 조리개, 셔터, ISO 등의 요소를 통해 노출에 접근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현장에서 벌어진 상황을 사진을 보면서 분석해 알아보기가 쉽다. 제목과 달리 노출에 대해서만 다룬 것이 아니고 노출에 대해 교과서적으로 이론을 정립해두기만 한 책도 아니다. 사진찍기에 필요한 모든 이야기들을 노출이란 하나의 화두를 통해 풀어냈다. 그래서 노출에 대해 전문적으로 파고들려는 중급자들이 볼 만하고, 이제 막 입문한 초보 사진가들도 편하게 대할 수 있다. 모든 책이 그렇듯 독자에게 보이는 만큼만 받아들여도 큰 덕이 된다.


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
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
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