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지난주 봉평 ‘이효석 축제’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무이예술관 뒤편에 너른 메밀꽃밭이 펼쳐져 있더라고요.
메밀꽃이 너무 예뻐 오히려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원두막을 포인트 삼아 찍어봤는데 달력사진(!)같이 심심하게 나온 것 같아 고민입니다. 김민희
주요소 이 사진에 포함된 요소는 하늘, 산, 메밀꽃밭, 왼쪽의 작은 집, 오른쪽의 원두막, 사람 등입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요소는 무엇입니까? 그게 메밀꽃밭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자랑하고 싶은 것을 가장 잘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잘 보여주기 위해선, 늘 그렇진 않지만 크게 보여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래쪽 메밀꽃밭의 비율을 높여보십시오. 그러려면 앵글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원두막을 넣은 것은 좋았으나 아래쪽 그늘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사진의 테두리선과 겹쳐 어수선해 보입니다. 새로 온 강아지 동물 사진을 찍는 것은 정말 어렵더라고요.
기다림 끝에 얻은 사진입니다. 제가 이 강아지를 찍은 것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아, 그리고 강아지 이름은 짱똘이입니다. 이 사진도 왼쪽 아랫부분에 분홍색 선이 보입니다. 카메라를 고쳐야 할 것 같아요. 조혜원
눈높이와 시선 카메라 높이를 내린 덕에 강아지의 표정이 정면에서 자세히 전달됐습니다. 처음엔 카메라에 대해 경계심을 보였을 텐데 촬영자가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지켜보자 의심을 풀고 자연스러워질 수 있었던 것도 한몫했습니다.
주요소 이 사진에 포함된 요소는 하늘, 산, 메밀꽃밭, 왼쪽의 작은 집, 오른쪽의 원두막, 사람 등입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요소는 무엇입니까? 그게 메밀꽃밭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자랑하고 싶은 것을 가장 잘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잘 보여주기 위해선, 늘 그렇진 않지만 크게 보여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래쪽 메밀꽃밭의 비율을 높여보십시오. 그러려면 앵글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원두막을 넣은 것은 좋았으나 아래쪽 그늘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사진의 테두리선과 겹쳐 어수선해 보입니다. 새로 온 강아지 동물 사진을 찍는 것은 정말 어렵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