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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산골꼬마들도 건강을 연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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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19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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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어린이 건강캠프에서 비오듯 땀흘리는 아이들… 에어로빅과 체지방측정은 물론 잘못된 식습관 바로잡는 퀴즈까지

▣ 인제=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산골짜기의 정적을 뚫고 경쾌한 음악이 울려퍼진다. 강사를 따라 음악에 맞춰 팔다리를 내두르지만 이내 지쳐 구석에 주저앉아버린다. 산골짜기의 여름은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지만 건강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열기는 한여름에 달궈진 아스팔트의 그것과 같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해보는 운동이어서인지 기분은 좋다.

어린이들이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7월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소재 초등학교 어린이 89명이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만해마을에서 열린 인제군 보건소 주최 제4회 인제군 어린이 건강캠프에 참가했다. 체지방도 측정하고 검강검진도 하고 잘못된 식습관 교육도 받았다. 이 어린이들 중에는 비만아동도 있지만 정상인 아이들이 더 많다. 건강은 평상시의 관심과 주의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각 학교 보건선생님과 함께 에어로빅도 하고 학교 대항 건강퀴즈도 풀었다. 평소 아이들의 입맛을 바꿔놓았던 콜라나 과자의 위험성도 알았다.

1박2일의 짧은 캠프지만 나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물려주신 소중한 내 몸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지친 어린이가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운동 뒤에 먹는 밥은 늘 맛있다. 특별한 반찬이 없어도 남김없이 다 먹는다.

팔의 근육이 늘어지는 정도를 비교하고 있다.

한 어린이가 간식으로 요구르트를 먹고 있다.

어린이들이 각자의 검진표를 보면서 비교하고 있다.

각종 성인병으로 지은 삼행시.

건강상식 퀴즈에서 1등을 한 어린이가 박사모를 쓰면서 부끄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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