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출사에서
식물 사이트 출사에서 리뷰를 하고 있는 분들을 프레임 삼아 찍어봤습니다. 셔터속도는 1/20초,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급하게 담다 보니 조금 흔들렸네요. 활원 시선을 끄는 방법: 프레임 속의 프레임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처음 봤을 땐 고정된 구조물인가 싶었는데 두 분이 머리를 맞대고 있어서 생긴 그늘이었습니다. 한순간에 생긴 상황인데 절묘하게 잘 잡으셨습니다. 조금 떨린 것이 오히려 현장감이 있습니다. 베스트로 꼽다
제가 그리 사진을 많이 안 찍어서 베스트라 할 것도 없지만, 수십 장 찍어 하나 건진 거라 애착이 갑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사진이 흔하다는 거.
루리Fan타
각자 위치에서:
도시에서 하늘을 보면 전깃줄을 피해 사진을 찍기가 어려울 정도로 전깃줄은 방해요소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전선의 어지러움 자체를 소재이자 테마로 찍었습니다.
의도를 잘 표현한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이 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선 생각이 다릅니다. 사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자신이 찍은 사진이 다른 사진과 유사하게 보인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순간에 찍은 것이 아닌 이상 막상 그런 사진을 찾아 바로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비슷하지 않습니다.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므로 사진은 늘 달라집니다. 유명한 출사지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 위치에서 찾아봐도 처음 보는 앵글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식물 사이트 출사에서 리뷰를 하고 있는 분들을 프레임 삼아 찍어봤습니다. 셔터속도는 1/20초,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급하게 담다 보니 조금 흔들렸네요. 활원 시선을 끄는 방법: 프레임 속의 프레임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처음 봤을 땐 고정된 구조물인가 싶었는데 두 분이 머리를 맞대고 있어서 생긴 그늘이었습니다. 한순간에 생긴 상황인데 절묘하게 잘 잡으셨습니다. 조금 떨린 것이 오히려 현장감이 있습니다. 베스트로 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