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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이주의 사진] 잘츠부르크의 가을 · 맷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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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7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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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1. 잘츠부르크의 가을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드 휴가(라마단 뒤 며칠 쉽니다)를 얻어 잘츠부르크, 빈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멋진 곳이더군요. /마오


높은 앵글

높은 앵글과 광각의 장점이 최대한 드러난 그림 같은 사진입니다. 시가지의 이곳저곳이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보이는데 빛이 강하지 않고 날씨가 흐리다는 점이 가을 분위기를 내는 사진을 만드는 데 일조한 것 같습니다. 좋은 장소를 발견하는 것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입니다.

2. 맷돌

아이가 맷돌을 돌리고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서 프레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창환

움직임에 맞는 셔터속도

셔터속도가 사진에 반영되어 운동감이 드러난 사진입니다. 속도가 더 빨랐으면 맷돌이 정지된 것처럼 보였겠죠. 찍는 대상의 움직임에 걸맞은 셔터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러나 운동의 주체였던 맷돌을 돌리는 손이 약간 제외된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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